10시간 동안 밥을 못 먹어서 일끝나고 집에도 안 가고 단골 순대국밥집에 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김치순대국밥"이에요. 야밤에 여자 혼자 와서 먹는 경우가 드물어 그런가, 주인장님이 제 얼굴 외우신 듯, 가자마자 "저 여자 또 왔네"표정 ㅋㅋㅋ 언젠가는 "순대국밥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하시더군요. 음...매니아는 아닌데 그냥 자주 찾게 되는?


목동교보에 놀러가게 되면 꼭 가는 음식점은 북창동순두부 집. 거기가서도 돼지고기김치순두부를 먹어요. 그러고보니 둘 다 비슷하네요. 김치+돼지고기. 전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 어지간하면 김치찌개파라...

또 좋아하는 메뉴는 고등어김치지짐뚝배기. 고등어무조림도 엄청 좋아해요. 그 속에 든 무가 제일 좋아요. 생선맛과 양념을 잔뜩 머금은 것이 너무 맛있음.

주변에 단골로 갈만한 카레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종문화회관 뒤에 가격도 적절한 카레집 맛있는데, 광화문 교보 갈 때 아니면 찾아가기 힘들고.. 한끼에 6-7000원 정도로 심심하면 먹을만한 카레집이 근처에 있다면 을마 좋을까...

순대국밥 식기를 기다리며 바낭이었습니다.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 맘에 쏙 드는 중가(?)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나름 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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