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3 20:13
저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편이고 현대의학을 신뢰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전에 허리가 아파서 통증의학과와 몇몇 병원을 돌아 다녔을 때
현대 의학에 대해서 크게 실망한 것이
물리적인 증상 (디스크류) 말고 일반 통증에 대해서는 어떠한 진단이나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 않더군요..
그냥 물리치료만 처방 해 주는데
물리치료라는 것이 뭔가 진단을 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 주는 것이 아니고
물리치료사가 적당히 알아서 하는 수준..
(아마도 부위만 물어 본 후 거의 같은 수준의 처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됨..)
실망하고 한의사를 찾아 갔었는데 반면 한의사는 그래도 뭔가 진단하는 폼을 잡길래
뭔가 나은가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하지만 지금은 한의사 쪽에 대해서 별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아님..)
혹 업계에 계신 분이라면...
의학계에서 통증치료 부분에 뭔가 진전이 있는 건지..
아니면 제가 다닌 곳이 변두리 병원들이라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물리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조금 달라진다던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2011.04.13 20:22
2011.04.13 21:21
2011.04.13 21:28
2011.04.14 00:07
2011.04.14 00:18
2011.04.14 00:24
근데 아무래도 비침습적이고 보존적으로 치료하는 게 일차선택이 될 수밖에 없고,
통증 자체가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서 연구하기 어려운 면도 있죠.
IMS라고 침을 현대의학의 입장에서 해석한 치료방법도 있던데 그건 말만 들어봐서 잘 모르겠고,
너무 참기 힘든 통증의 경우 신경차단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치료를 할 정도의 통증은 흔하지 않아서 대개는 물리치료나 일반 진통제를 처방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