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5 09:36
참 지겹습니다.
역대 올림픽중에서 어느 올림픽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적이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이번 LH 본사도 진주에서 가져가지만,
동계올림픽도 사실 강원도가 처음 시도에서 실패하면 다음은 전북에 양보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전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북이건 강원도건 동계 올림픽 유치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치 그것을 해야 강원도가 살 것 같이
목메는 그네들을 모습을 보면 처절할 정도입니다.
먹고 죽을 지언정 결코 내놓을 수 없다는 LH현수막만큼이나요.
SOC 투자가 강원도의 활력이 될 거라 말씀하시는데,
일부 토건족의 배만 채우고,
공사기간에만 일부 주민에게 콩고물이 떨어지겠죠.
올림픽후에 사후 시설 관리에 들어갈 비용은 기업에서 자원봉사하나요?
캐나다, 일본 동계 올림픽 개최 도시의 현재 모습을 보십시오.
남은 시설 처리에 도시 허리가 부러질 지경입니다.
유럽의 몇몇 도시처럼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저변 인구와 EU라는 편리한 이동성이 담보 되지 않으면
동계 스포츠는 언말에 오줌누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장은 개최에 환호하고,
올림픽 기간중에는 세계의 팽창이하고 착각하겠죠.
현실은 끝나면 빚잔치만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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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고 무조건 강원도가 발전한다, 그럴리야 당연히 없죠.
마찬가지로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무조건 빚에 허덕이게 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동계올림픽이라는 이벤트는 그 자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거의) 일회성 이벤트에서 끝나는거고,
그 이후 남은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이후의 대처문제입니다.
제대로 대처 운영하면 계속 뭔가를 남기게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운영비만 낭비하겠죠.
그리고 많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반대 의견들이 경제적인 이유를 드는데,
동계올림픽 정도의 규모 행사가 이뤄지는 건 무형의 자산을 남기는 일입니다.
그 행사를 준비한 지역민들의 자부심, 행사 도중 느끼는 감동, 그리고 대형 이벤트를 진행해보는 과정에서의 노하우 등등.
숫자놀음에만 얽매인 논리전개의 한계를 깼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는 눈에 보이는 이익만 남기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