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8 02:44
http://sports.chosun.com/news/ntype3.htm?id=201106070100071490005436&ServiceDate=20110607
선입견이 있는 신문사 계열이라 그러려니 하더라도,
아예 기사 자체가 스포일러를 '단정'지으며 끝을 맺는 걸 보니
'이건 뭐 하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당연히(!) MBC 측에서는 아직 방송되지도 않은 경연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하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전해졌다', '알려졌다'라고는 하는데, 기사에는 정보의 소스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믿을 게 하나 없다지만 좀 그러네요. 기분이 나빠요.
적어도 다른 기사들 몇몇은 순진한 척이라도 하면서
'이번 경연에서는 000이/가 탈락한다고 하는 스포일러가 돌아다니지만 결과는 두고볼 일이다' 정도의 수준에서 보통 내용을 얼버무리는데,
대체 어떤 연유로 덜컥 이렇게 기사를 내버린 건지 궁금하네요.
'MBC+시청자'와 전쟁을 하자는 건 아니겠죠?
설사 저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런 경우에도 엠바고가 적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일요일까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등 포털과 언론사들은 무조건 멀리해야겠군요.
근데 정말 이런 기사가 나올 정도면 MBC측에서 항의든 뭐든 해도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발 누가 좀 말려줘.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