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2 20:09
이제 안 볼테다 징징ㅜㅜ
그냥 100% 제 푸념입니다. 소라언니가 떨어졌어요 잉잉ㅜㅜ
한 명 한 명 무대 생각나지도 않아요. 소라언니 앙앙ㅜㅜ
팬심이겠지만, 무게감이 확 떨어지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할 수 없네요.
게다가 이번 노래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쉬워요.
이제 나가수에 이런 조용하고 포근한 '아~좋다~'하는 무대는 절대 없겠네요.
취향에 안 맞아서라도 안 보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락큰록베이비 무대만 나중에 따로 챙겨볼까봐요.
사실 처음 나가수 시작할 때 이소라는 정말 절대 안 떨어지겠다 싶었었어요.
항상 4,5,6 등 돌아가면서 할 것 같았거든요=_=
높은 순위 나오기는 힘들지만, 뭐랄까..
절대적인 인구 비율로 어느 집단이든 10~15% 정도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근거없는 확신이 있어서요;
그런데 규칙이 바뀌면서 이소라가 제일 위험해졌구나, 탈락하겠구나 했는데,
규칙 바뀐 이후 첫 번째 경연에서 예상 밖의 홈런을 날리는 바람에 한 달 더 버셨더랬죠ㅋ
사실 주먹이 운다고 약간 같은 패턴을 의도했었다고 보는데(1차는 의외의 한 방으로 높은 순위->2차는 본연의 모습)
결과가 썩 좋지 않았죠. 몸 상태도 안 좋았고, 편곡이라던가 하는 것도 그냥 시도에만 높은 점수를 줄 만한 모습이어서.
지난 주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노래가 정해졌을 때부터 언니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그래도 슬픈 건 슬픈거네요ㅜㅜ
아 참 그리고 옥주현 소개하면서 싸운 적 없다고 할 때 언니 멋졌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