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17:56
마땅히 시킬 일이 없네요.
많은 회사가 그렇겠습니다만
저희 부서 역시 부서 내 대부분의 일들이 많이 전문적인 편이라 인턴에게는 마땅히 시킬만한 일이 없고,
시키려고 해도 보안 상의 이유로 대부분의 회사 정보시스템은 외부인력은 접근할 수 없도록 막혀 있어서 시키기도 어렵구요.
결국 시킬 수 있는 일은 대부분 아주 자잘한 잡일들 뿐입니다.
폐기문서 파쇄, 문서 정리 등등. 그나마도 많지 않고요.
그리고 전 청년인턴에게 잡일만 시키기가 미안해요.
제가 인턴이라면, 일다운 일도 하면서 잡일도 하면 괜찮을텐데, 오로지 잡일만 하면 좀 우울할 것 같아서요.
그래도 우리 인턴, 얼마나 싹싹한지, 제가 잡일에 해당하는 일을 하고 있으면 귀신같이 눈치채고 와서 본인이 하겠다고 거듭니다.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어쨌든간에
팀장님은 저보고 알아서 일을 좀 주라고 하시는데, (다들 바빠서 인턴에게 신경 쓸 틈이 없어요)
청년인턴에게 줄 일을 만드는 게 오히려 더 일이에요 저에게는 T.T
대체 어떤 일을 줘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혹시 여기 인턴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걍 하루종일 일 없는 게 나은가요? 아니면 잡일이라도 하루에 1~2시간은 일이 있는 게 나은가요?
2011.07.01 18:02
2011.07.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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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18:07
2011.07.01 22:45
이거 직접 해버리는 거 보다 2배이상 품이 드는 일인데, 그런 시간은 있으셔요?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