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저는 대체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기억해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빼고 2가지만 꼽아 보면,

메릴 스트립의 자녀 중 배우자와 불화가 있었던 자녀가
처음에는 모친의 외도를 수용하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이해하게 되고,
본인의 부부관계도 개선되는 에피소드가 있었고,

메릴 스트립이 남편에 대한 사랑을 묘사하는 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것을 보고 저는 대충 생각하기를
그래 그럴 수 있지, 둘 다 진실된 사랑 혹은 감정일 수 있지..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듀게에서 가끔 나오는 식으로 생각해 보면,
그러니까 클린트는 혼인 유지 상태, 메릴은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가 지저분한 이야기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서요.

떡밥이 아니라 정말 다른 분들 감상이 궁금합니다.
꼭 반대 상황 가정이 아니라도 이 영화에 대한 여러 감상들을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모의 외도를 정당한 욕망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경험담이나 뭐 다른 어떤 것이라도요.
이 영화 개봉 당시 평가가 어땠다든지, 편집이라든지 그런 것도 좋고요.

최근에 본 다른 영화 때문에 이 영화가 생각이 났는데,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옛날 영화(저는 비디오로 봤었는데)를 지금 보려면 어떻게 볼 수 있나요?
DVD를 사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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