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간만에 씁니다.

2011.08.19 18:42

Kaffesaurus 조회 수:1612

0. 진짜로, 아이 생기고는 글을 쓴 기억이 없어요. 그 동안 여기 오는 분들도 많이 바뀐 거 같아요.

 

1. 어제 친구 소피아랑 차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이 친구가 지금 1학년들 중에 제일 어린 아이들은 (뭐 이 나라는 40에도 입학하는 게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몇년 생 인지 아니? 그러더니...

93년 생이야 라고 하더군요.

 

93 년, 제가 첫 연애를 하던 해.

갑자기 제 머리 속을 빠르게 지나가던 생각이 뭣인지는 대충 짐작 하시겠죠?

 

아.....

 

2.블루 발렌타인을 봤습니다. 전 라이언 고슬링과 미셀 윌리암스가 너무 좋아요. 윌리암스는 사랑에 빠지는 과거에서는 정말 뽀송 뽀송 하고, 현재에서는 참 생기없이 보이더군요. 아이고 사랑스러워라.

기억하실려는 지 지나 나 헤라클레스 같은 프로그램이 있던 시절. 그때 고슬링이 어린 헤라클레스 로 나온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Half Nelson 보고 얼마나 놀랐었는지.

보니까 고슬링의 새 영화는 계속 나오는 군요.

 

3. 혹시 actor network theory 란 관련되서 공부&일하시는 분 계십니까? 이건 완전 nerd 한 자랑인데 John Law 로 부터 메일을 받았답니다. ㅎㅎㅎ

 

4. 좀 지났지만, 로몰라 가라이 가 출연하는 Emma 를 봤습니다. 이 아가씨가 방긋 방긋 웃으면서 나오니까 어쩐지 무척 어색하더군요. 못한다는 게 아니라 전 워낙 이 사람을 어두운 영화라 연결시켜 봤는 지라. 그런데 영국 텔레비젼은 제인 오스틴 없었다면 뭘 해 먹고 살았을 까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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