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명절 연휴 대목 장사를 위해 만든 게 분명하고, 저 또한 어쩌다 보니 그 '대목'손님이 됐네요.

명절 행사라 할 수 있는 가족 단체 관람을 했습니다.

 

감상은...

아마 영화사 사장님이 일본 어디 관광청에 근무하는 지인과 술 한잔 하다 나온 기획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날 바로 배우들 스케쥴 체크하고 카메오 섭외하고, 추석 연휴 전 개봉을 목표로 돌진.

그 후로 세 달 이내에 크랭크인-2주 이내에 촬영 완료 했다는데 제 왼쪽 엄지 발가락의 발톱 2mm를 걸겠습니다.

 

예상들 하셨겠지만, 역대 '가문'시리즈 중 가장,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상황극의 나열인데 그것도 아주 익숙한 것이 심하게 과장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을 극대화 해서 어니스트나 총알탄 시리즈를 벤치마킹하면 어떨까 싶은...)

 

정준하씨는 뭐 영화사나 제작자에게 빚 진거 있나요? 요즘 이미지 좋아지는데 궂이 지저분한 바보로 돌아가다니... 

생리현상와 체취 등을 소재로 하는 원초적인 코미디를 책임지고 있더군요. 관객들 중 가족과 함께 온 초등학생들이 특히 아주 좋아했습니다.

 

비하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실행력은 참 대단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스탭들과 배우들은 아마 엄청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90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4] new 로이배티 2024.04.25 88
126070 에피소드 #86 [2] new Lunagazer 2024.04.25 32
126069 프레임드 #776 [2] new Lunagazer 2024.04.25 31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new soboo 2024.04.25 329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new daviddain 2024.04.25 26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new catgotmy 2024.04.25 55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186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7] new Sonny 2024.04.25 557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82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53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83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54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42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88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1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9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71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17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0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