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되신 최동원 선수가 예전 꼬마 민주당으로 나와 낙선될 때의 이야기가 프레시안에 실렸네요... 

이제는 과거가 되었지만 한시대의 영웅을 두눈으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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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915110527&sectio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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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협 등을 거치면서 사회적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겼어요.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당시에 민자당에서도 제안이 있었지만 민주당을 택했어요. 그것도 일종의 반골기질 이었는지 모르죠. 하지만 그래야 진정성을 이해 받을 것 같았어요"라고 회고했다.

경남고 동문회가 조직적으로 최동원을 만류했고 안기부 공작설이 나올 정도였지만 최동원은 '민주자치의 선발투수, 건강한 사회를 향한 새 정치의 강속구'라는 최동원스러운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주식의 일정부분을 시민 공모주로 바꿔 시민의 구단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급진적 공약을 제시했고 유세장에선 "YS와는 경남고 선후배사이지만 대선배의 3당야합 부도덕성을 선거로 심판받기 위해 출마했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동원의 경남고 동기동창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최동원 별세) 소식 듣고 술 많이 먹었다"면서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동원이가 3당 합당 이후 전대협 집회에 참석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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