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8 02:11
오늘 경기는 3:4로 블랙번에게 졌습니다.
(1:0 - 1:1- 2:1- 2:2 -2:3- 2:4- 3:4 라는 극장스러운 전개를 보여줬죠...;;;;)
참고로 4골중에 2골은 자살골, 1골은 제대로 먹힌 골, 1골은 오프사이드를 오심한 심판에 의한 골이였죠.
오프사이드 골은 확실히 억울하고,
자살골은 어떻게 보면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지만, 어떻게 보면 운이 나쁜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진건 진거죠.
참고로 블랙번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기 전까지는 1무 3패로 승점 1점으로 리그 20위... 한마디로 꼴찌하던 팀이였죠.
오늘 승점 3점을 챙겨서 현재 리그 테이블은 14위로 올라왔네요.(물론 이 순위는 내일 경기하는 팀들에 의해 내려가겠죠.)
그리고 아스날은 5전 1승1무3패로 15위가 됐네요.;;;;;;;;;;
이건 흡사 몇년전 리버풀이 18버풀까지 갔다가 최종 7버풀인가로 마쳤던 시즌이 생각납니다.
분명 아스날은 올라오긴 올라올겁니다.
아직 영입 선수들이 완전히 아스날에 녹아들지도 못했고, 정 성적이 안나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갑 더 풀수도 있고요.
다만 챔스권(1-4위)은 이번 시즌은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을... 초반 5경기(챔스까지 치면 6경기)를 보니 하게 되네요. 약간 섣부른 감도 있긴 하지만요.
1-3위야 맨유,맨시,첼시가 나눠먹을 포스고요.(물론 첫 끗발이 개끗발일수도 있지만요.)
4위 싸움을 시즌 개막전만 해도 아스날,리버풀,토트넘이 할거라고 봤는데... 아무래도 아스날이 이들과 4위 싸움은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전력 누수라는게 거의 없었고...(모드리치가 그 땡깡을 부려도 안 내보낸건 잘한 거라고 봅니다.)
아스날은 아무래도 세스크, 나스리라는 S급 선수들이 나갔고, 그걸 아르테타, 제르빙요 등으로 메꾸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이 친구들은 S급은 아니죠. 좋은 선수들이긴 하지만요. A~b+급 정도.
어쨌든 윌셔 돌아오고, 이적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고... 뱅거의 꼬맹이들 중에 누군가가 또 각성하게 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재 보강하고 하면... 5-7위권까지 다시 꾸역꾸역 올라올거 같긴 한데요.
4위는 힘들거 같습니다.
아 그래도 오늘 골 넣은건 이적생인 아르테타, 제르빙요 였어요. 나머지 한골은 교체 투입된 샤막.
p.s 농담처럼 박주영에게 붙은 별명... 강등왕.... 이거 혹시 아스날에서 발동되는거 아닌가요?ㅎ
2011.09.18 02:17
2011.09.1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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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8 04:09
2011.09.18 09:33
2011.09.18 14:43
그리고 맨유-맨시-첼시가 워낙 탄탄하긴 하지만
토트넘이나 리버풀도 그렇게 압도적 느낌은 못주고 있기 때문에 좀만 정신차리면 4위싸움까진 가능할것 같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