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잔인한 녀석들이 있네요.

양극화가 극심한 스페인 라리가를 보면 꼭 대한민국 경제를 보는 것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만 슈퍼갑이고 나머지 구단들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죠.

음...라리가는 리그는 좀 쉬엄쉬엄하고 대외컵에 집중해도 충분할 정도가 되어버렸지요. 리그전체의 경쟁력과 재미를 위해서는 안 좋은일일건데요.

바르샤... 싫어하지만 하이라이트가 참 아름답네요.

위닝일레븐 같은 오락으로 해도 힘든 플레이를 실축에서 보여주고 있으니...;

탈곡했네요..;

웃긴 건 저 파울 8개가 후반 끝날 때까지 감. 즉 후반에는 파울도 안했....
챠비 인터뷰 보면 정말 열받은 게 느껴졌죠. 다음주 메스티야 원정에 AT경기 있어서 걱정했는데 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푸욜 컨디션이 올라오고 피케가 복귀하면(이놈아...) 걱정할 건 없어 보여요. 메시 골대 2개가 아깝고 잘하면 아비달의 2년 연속 골을(ㅋㅋㅋ)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후반 푸욜과 챠비 교체 이후의 유기적이기 못한 패스도 지적해야 하고 전술상도 몇 가지 보이긴 하는데 두 게임 맘고생한 선수들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특히 비야가 2골을 넣어서 정말 기뻤어요.

그리고 라리가에서 레알과 바르샤가 리그를 쉬엄쉬엄할 수는 없죠. 올해 누가 1위를 하느냐가 사이가 최악으로 벌어진 두 팀과 팬들의 자존심 싸움일 뿐더러 올해도 2위하면 무링요와 페레즈는 무사하기 힘들 겁니다.

저는 혹시 돼지고기 구워먹는 사진이라도 있는 줄 알았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