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같이 있으니 그 전에는 20점짜리고 생각했던 부시가 60점짜리 대통령으로 보이네요. 물론 옆에는 -5점 입니다.
내가 저걸 보면서 느꼈던건 김어준말처럼 "아! 했구나" 이것도 아닙니다. 일단 저 사안에 관심도 없고 중요한 쟁점도 모르고 누군가 옆에서 하라고 하니까 한 것이라는 거죠. 부시가 하는 말에 부끄러워 하는 것도 아니예요.
물론 그 주변에 누가 조언하고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감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한결같다는 겁니다. 당정청에 정말 이런 환상적인 조합으로 포진하기도 쉽지는 않아요. 내가 예상했던 인물들 중에 딱 한명만 보이지 않고 있더군요. 그 분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분까지 보여야 지금하고 있는 뻘짓들 중에 국제레짐을 개나 줘버려라는 식의 행태가 설명이 되는데 물론 지금 보이는 사람들로서도 망쳐 놓기에는 충분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