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1.09.21 21:43

DJUNA 조회 수:293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아, 리벤지: 미친 사랑의 이야기 힘들었어요. 정말 홍콩 공안 수준이 저따위일까요? 밀양 생각도 나고 박찬욱 생각도 나는데... 솔직히 더 막장이에요. 박찬욱이었다면 복수한다며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고문하고 죽이는 캐릭터를 만들 때는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이 영화의 주인공 총각은 단순해서 그런 고민 따위는 안 하죠. 각본도 썼다는 주연배우도 이상하게 거기에 대해 생각이 없는 것 같고요. 희생자인 여자 주인공이 텅 빈 공간 같은 존재라 그것도 걸렸고요.


2.

청량리 토이저러스의 레고 섹션에 가보셨나요? 호스 행성 전투 장면을 꼼꼼하게 재현해 놨는데, 세트로 나와 있지 않은 수송선이랑 쉴드 제너레이터랑 다 만들어 놨고 지하 요새엔 밀레니엄 팔콘도 떠 있고 하늘엔 제국군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날아다니고... 하여간 있을 거 다 있습디다.


제작 과정!

http://www.hobbyinside.com/NeoView.php?Db=IndustryReport&Mode=view&Block=4&Number=34&BackDepth=1&fmSearchType=&fmKeyWord=&SortCrt=Desc&fmCategory=


3.

제대로 된 시체답게 생각해!를 오늘 다 읽었는데, 음, 체코 작가들의 단편집이면서 정작 체코가 무대인 작품이 단 하나도 없군요! 주인공 상당수는 미국인이거나 영어 이름을 갖고 있고요. 비영어권 SF에서 이런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패리 로던도 미국인이니까요)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4.

테일러 로트너는 언제나 되어야 연기를 잘 하게 될까요? 이 친구는 가슴 근육이 얼굴 보다 더 표정이 많은 거 같아요. 뭐, 여전히 열심히 하긴 합니다만.


5.

내일은 건대군요. 스타 식스 안의 커피 전문점은 분위기가 산만해서 진짜 일이 안 되는데. 바깥에 있는 커피 전문점들을 알아 봐야겠군요. 어디가 좋을까나.


6.

제2외국어 90퍼센트가 일본어와 중국어라... 여러분은 제2외국어로 무엇을 배우셨나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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