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5 22:58
한 때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그랬듯이,
비첸향 육포도 외국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별미였는데,
서울 어느 한 곳에 들어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고
그 인기에 힘 입어 여기저기 우후죽순격으로 만나보게 되는 풍경이 펼쳐지네요.
육포에 기름과 양념을 두르고 구워서 달착지근하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이게 좀 웃긴게....
씹으면 씹을수록 조미를 한 꼬마쥐포나 오징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국에서는 어떤 맛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원래 쥐치나 다른 생선포 종류는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없어 조미를 하는 게 아니었나요.
물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옳지만,
쉽게 구할 수 있는 쥐포와 비슷한 맛이 나서 한 번 써봤습니다.
게다가 엄청 짜고 달더군요....
100g에 6~7천원 정도 받더랍니다.
사진은 이글루스의 녹두장군의 식도락 에서 링크했어요.
2011.09.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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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3:21
처음엔 눈물을 흘리며 차라리 비행기를 끊겠어! 라고 외쳤지만 결국엔 현실과 타협... 지금 냉장고에 오늘 사온 칠리포크 한봉지가 있네요.
맛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근데 칠리포크가 오히려 홍콩이 더 매웠던 것 같아요. 홍콩에서는 칠리+오리지날 반씩 사서 교대로 먹었는데, 한국서는 그냥 칠리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