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6 08:32
[의문의 월세방]
http://gall.dcinside.com/list.php?id=room&no=129110&page=1&bbs
400-30으로 월세방을 하나 얻었는데,
참 넓고 좋다. 그런데 방 하나를 실리콘과 볼트로 막아놨는데 주인이 열지 말란다. 라는 이야기였죠.
(무슨 수염 이야기 생각나네요. 부인을 여럿 갈아치운... 저 방은 열지 말라구~)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동영상도 올리고, 저 실리콘 방도 열었습니다.
열어보니 그냥 곰팡이가 가득한 방이더군요. 다른건 없고.
그러고 나서 자작이다 아니다 설왕설래했는데... 그냥 본인이 자작이다라고 밝혔네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room&no=129756&page=1&search_pos=-119318&bbs
근데 이 사건을 보면서 든 한가지 아이디언데요.
예전에 블레어위치 프로젝트 기억하시나요?
그거처럼 저런 의문의 방을 이용한 '치밀한' 자작극을 하나 준비하는거죠.
이렇게 각종 넷에 퍼지면서 강호동 닷컴처럼 저 방의 의문을 밝히는 xxx닷컴이라는 홈페이지를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게 하고요.
(여기서 자발적이란 실제 자발적으로 나와도 좋고, 자발적이 안되면 저 자작극을 할 일당중에 한명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쇼를 해도 되고요.)
그리고 저 홈페이지에서 결국 저 의문의 방을 탐험하러 가는 것을... 페이크 다큐 스타일로 찍는거죠.
상업영화쪽은 모르겠고, 독립영화 레벨에서 한번 시도해봄직하지 않나요?ㅎㅎㅎ
2011.09.26 08:55
2011.09.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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