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9 22:42
저 아래 택배 이야기 보고 생각났는데, 그 경우하곤 다른 것 같지만 간혹 전화번호 저장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간혹이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저만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집 전화를 저장해 뒀는데 제가 제 집 번호를 모를 리도 없고, 몇 번을 확인해도 집이 맞아요. 그런데 단축 번호로 집 전화는 안 울리고 엉뚱한 다른 사람이 받더군요.
이런 희한한 일이 저한테 종종 일어납니다. 모 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렸는데 제가 구경도 못한 다른 동영상이 올라갔다든가. 아, 이건 제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데 다른 분은 무려 포르노가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전 개인 보드였고 다른 분은 다음인지 네이버인지 카페였어요.
전화번호 얘길 쓰려고 들어온 게 아니었는데 드디어 생각이 났네요. -.-
저 오늘 트레인스 웨딩부페를 테라스라고 알아듣고 적어 준 어떤 사람 때문에 헤메다 들어왔습니다. 아무도 전화를 안 받은 걸 보면 일행이 작당해서 저를 따돌리려던 것인가 의심스러워요. u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