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8 21:39
....아, 진짜 재미 없네요.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보고 있는데, 정말 단 한 번도 웃은 적이 없습니다.
관객들이 막 웃으면서 자지러지는데, 정말 그들이 부럽습니다.
낙엽이 굴러가도 웃을 수 있는 저 긍정적인 에너지가 (비꼬는 게 아니고) 부러워요.
제 센스로는 도저히 왜 웃긴지 이해가 안 돼요.
저 이상한 건가요?
예전엔 개그 콘서트의 몇몇 코너가 재밌었던 적이 있었죠.
요즘은 영 아닌 것 같아요.
'웃찾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뭐랄까, 은근히 개그에 폭력적인 면이 비춰서 엄청 불편했죠.
그나마 개콘이 저에게 맞는데, 오랜만에 보고 실망하게 되네요.
지금 남자 몇 명이 뛰어다니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고 있는데...
저 지금 ㅇ.ㅇ;;;; 이러고 있어요. 부디 이거 다음 코너는 웃기는 것이기를.
2012.01.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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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23:39
2012.01.09 03:17
김준호 빼고 은근 개콘 고참 개그맨들 재미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