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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불쌍한 박근혜 얘기를 듣고 어릴 적 기억이 되살아 났어요.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 할아버지가 정장을 하고 나가시던 모습이요.
아주 어릴 때였지만,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봐요. 그리고 희미한 기억에는 그 당시 사람들이 길에 모여서 울고 불고 했었어요.
그래서 94년에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사람들이 오열하는 북한 사람들을 보면서 비웃는 모습이 오히려 이해가 안갔어요. 사실 박정희와 김일성은 남한과 북한에서 거의 동일한 역할을 했어요.
아래 두 영상을 보면, 북한 사람들의 반응이 조금 더 극적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화면 구성이나 사람들의 반응이나 장례식을 다루는 방식들이 거의 같음을 알 수 있어요. 나레이션도 겹치는 내용이 꽤 많지요. 남한과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사망한 국가원수를 이렇게 다루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어요. 남한은 독재체제가 무너지고 민주화가 된 이후에는 다른 식으로 다루지만요.
북한 세습을 뭐라고 할 게 없어요. 오히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세습을 민주주의적 투표로 인정해 주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남한이 더 변태적이지요.
먼저 박정희 대통령 장례식 장면. 박근혜는 이때부터 저 헤어스타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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