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 드라마 첫 주 1,2회만 보고도 내용이 너무 식상해서 그 뒤로는 안 봤어요.

딱히 좋아하는 배우도 없었고요.

처음에 본 것도 지금 인주(송연우)라고 하는 배우가 옥탑에 나오는 정유미인 줄 알고

오빠 바보(천일의 약속) 착한 역할 하던 배우가 금방 악역 맡은 게 신기하고 궁금해서 보려던 거였는데 아닌 걸 알았으니 더더욱 볼 이유가 없었죠.

 

그러다가 지난 주에 어버이 날이라서 부모님 댁에 갔다가 부모님께서 보시길래 옆에서 같이 봤죠!!

그리고 알게 됐어요. 종방이 몇 주 안 남았고 드디어 절정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남은 분량은 챙겨보자 하고 오늘도 봤는데...

 

지난 주에 인주가 불쌍해지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너무 불쌍했어요.

22년 동안 고양이, 강아지 이야기로 웃어 본 적 없다고 하던 대사나

22년 동안 늘 아팠는데 엄마였으면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냐는 대사. ㅠㅠ

더더욱 불쌍한 건, 이 역할한테는 불쌍해질 결말만 남아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또 불쌍해요. ㅠㅠㅠㅠ

 

아빠도 싫고, 오빠는 짜증나고, 재하도 별로고요.

그나마 엄마는 이해가 가지만 별로 편들어 주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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