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P] 패션. 디자이너 서상영 인터뷰.

2012.05.24 15:08

반솅 조회 수:1720

이전 TCP 꾸준글을 달린다고 하였는데 요즘에는 통 시간이 안나 못올렸네요. 

TCP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공연,아트,디자인,건축물,영화,음악,갤러리등 많은 부분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외국 사이트다보니 번역이 안된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러리 부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한국의 디자이너 서상영 인터뷰 장면 준비해 보았는데요.

부득이하게 영상이 안올라가는 관계로 링크로 남깁니다. 


출처는 TCP 홈페이지 http://goo.gl/e24HU 


Fileslink.com


영상은 요기에서 

↓↓↓↓↓↓↓↓

http://www.thecreatorsproject.com/ko-kr/creators/suh-sangyoung#ooid=41Mm5pMTpnO6lO49i00cebvwTS1bxQOd


Fileslink.com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본인의 패션 레이블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서상영: 서상영 브랜드은 아주 캐주얼해요. 아무나, 모두를 위해 디자인 됐지만, 동시에 현대적인 젊은 세대의 필과 감정들을 느낄 수 있지요.

본인의 스타일과 디자인도 그런가요? 
전체적으로 베이직한 스타일을 추구해요. 한국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장식이 된 디자인이 많고요. 어떻게 설명을 하나…화장을 시킨 옷이라고 하나? 당연히 옷을 입는것은 화장을 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사람들은 옷을 입는것이 메이컵을 바르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포커스를 잃지 않는 옷을 만들려고 해요. 기초부터 시작해서 프로세스 자체는 아주 섬세하게 하지요.

많은 사람들은 본인을 새로운 세대의 디자이너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이유는 제가 아직 젊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제 선배들이 벌써 많은 것을 이루셨기 때문에, 그 분들을 통해서 나는 젊은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나를 생각해요.

어렸을때부터 패션 디자이너가 될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제가 태어났을때는 테레비젼에 체널이 3개만 있었고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였어요. 그래서 영화나 음악을 접촉하기 힘들었지요. 하지만 저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지요. 그래서 그때만해도 불법이였던 방법들을 통해서 보고 들었어요. 어떤 음악을 듣고나서는 그 음악가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의 생각들과 그가 음악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지요. 정말 궁금했기때문에 직접 알아보는 것만이 만족스러웠어요.

“Online Collection”을 통해서 이름을 알리신게 참 재밌는데. 
2005, 2006년도에 인터넷이 정말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느꼈어요. 예를 들자면, 새로운 것이나 콜렉션을 보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사용했지요. 결정적으로 인터넷은 오프라인 쇼들이 할 수 없는 것을 시간과 공간적으로 가능하게 해줘요. 그래서 지혜로운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때는 인터넷으로 해야했던 기술적인 부분들로 힘들었지요. 처음에 켐코더를 사용했을때, 비디오의 폭은 담배 한 갑의 넓이밖에 안 됐어요. 패션 콜렉션이 그렇게 작은 모양을 통해 보여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됬기때문에 어떻게 크게 만들가 고민했지요. 그래서 저희가 결정한 것은…어떻게 설명하지? 일 초에 6, 7장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 아시죠? 그걸로 사진을 찍어서 플레시 프로그램으로 연결했지요.

효과는 어땠나요? 
아이디어는 책 코너에 그려진 만화가 후루룩 넘기면서 영화가 되는 것같은 거였어요. 쇼 자체는 10분에서 12분의 런닝 시간이 주어졌고 10,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지요. 그렇게 기술적인 문제를 넘었지요. 하지만 만 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최고의 사진들을 뽑는 것과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하는게 아주 힘들었어요.

한국의 패션계의 장점과 단점은? 
단점은 아주 빠른 속도라고 봐요. 디자이너의 관점으로는 레이블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시간이 존중받지 않는것 같아요. 빠른 결과를 바라지만, 그게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새로운 브랜드가 박력이 있기 위해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래요?
그 성급한 분위기와 환경은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국의 장점은 바로 그 빠른 속도라는 거에요. (웃음) 빠른 속도가 장점이자 단점이지요.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빨리 적응하고 옛것은 그만큼 빨리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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