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부산의 도시공간사 관련 잡담을 끼적끼적 쓴 일이 있었는데...

사실 제가 나고 자란 곳은 옛날에 마산으로 불리었던 그 지역이라 외려 부산보다 이쪽을 더 잘 압니다.

(고향은 사실 마산이 아니지만 태어난 곳은 맞습니다. 분만을 마산의 병원에서 했거든요. 쿨럭.

그래서 유년기는 시골에서 보내고 청소년기는 마산서 자라고 어른의 삶은 서울에서... 어째 전형적인 촌놈태크군요)


그리하여, 마산 도시공간사 얘기나 끼적끼적 써 봅니다. 관심있으실 분은 별로 없으실 것 같지만(......)


옛날 옛날에... 가지는 아니고 몇 년 전까지 마산이라는 도시가 있긴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쓰는 건 이제는 흔적만 남아 있는 행정구역이라서...

(창원시 밑에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라고 남아있습니다. 깨알같은 지역 자존심 드립. 쿨럭.)

도시로서의 역사는 1899년 5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며, 마산-창원-진해 3시 통합으로 사라졌습니다.

대략 113년쯤 존속했으니 광역시급 제외하고 한반도의 근대 행정조직 중에서는 제일 오래 된 시였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현재진행형으로 북한에 원산시가 있긴 하군요. 뭐 북한 정권하의 행정구역이지만.


일단 공식적인 마산시사(史)에 등장하는 건 신라시대에 설치된 골포현입니다. 

물론 창원지역에 성산패총(조개껍데기가 자안뜩.. 기원전시대의 난지도쯤 되려나요)이 있는 등

꽤 옛날부터 도회지스런 마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행정구역이 등장하는 건 삼국시대인 것 같습니다.

가야시대에도 뭐가 있기는 했나본데 그걸 창원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임나가락국' 이라고 써놨다가

지역 언론한테 대차게 까이고 버로우탄 흑역사도 있습니다. (저게 임나라는 표현에서 에서 보듯

일제시대 임나일본부설에서 파생된 문건을 고증없이 학교 현관에 떡 걸어놨던 거라.. 쿨럭쿨럭)

여튼 신라시대에는 골포현이었고, 통일신라-남북국 시대에는 이름이 합포현으로 바뀝니다.

마산의 또 다른 이름인 합포가 이 때 등장합니다. 그리고 말년에 신라 이곳저곳을 떠돌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몇 년 동안 터잡고 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신마산에 있는 구 산복도로의

정식 명칭은 최치원 선생의 자를 따서 '고운로'라고 합니다. 별로 기억하는 사람은 없지만서도.


최치원 선생에 얽힌 전설이 몇 가지 전해 내려오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게 돝섬 관련입니다.

마산앞바다에 덩그렇게 떠 있는 섬인데 솔직히 육지에서 보면 거북처럼 생겼지만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가로로 누워 있는 형상입니다. (촌에서 돼지 잡아보신 분들은 감이 오실 듯. 앞발 뒷발 묶고 

도끼로 모가지 따기 직전에 꿀꿀거리는 딱 그 모양.) 원래는 섬이 돼지 모양이 아니었다고 합니다만

최치원 선생과의 썸씽(?)이 있은 후로 섬이 이렇게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전통적인 마산 동네가 아닌 지금의 월영대 쪽에 집 짓고 살았는데, 

마침 그 근방에 구미호 비스무레한 게 나타나서 사람을 홀리는 등 피해가 심했다는 겁니다. 

이 백여우가 최치원 선생도 꼬실려고 들었는데 정체를 알아본 최치원 선생이 백여우를 쫓아버리니까

(*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조정의 부탁으로 반란을 일으킨 수장 황소 - Bull 아님 - 한테 격문을 써 보내서 

황소의 어그로를 끌어 낙마케 했을 정도로 말빨 글빨은 당대 최고였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이문열 김훈 진중권 노회찬을 섞어놨다고 해야 하려나요. 거기에 6두품이라 출세 막힘 속성까지.)

이 여우가 섬으로 도망간 이후 섬 모양이 돼지 누운 형상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다른 버전으로는 섬 모양이 변한 게 아니라 백여우가 돼지로 변해 섬으로 쫓겨가서

밤마다 섬에서 괴수 우는 소리가 들려와 최치원 선생이 한 번 더 토벌하러 갔단 얘기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돝섬은 신라시대 최치원과 돼지 관련 설화가 있는 섬이고, 옛 마산시청에서 이걸 기려서 

돝섬유원지에다 황금돼지상을 세워 놨는데 이게 그만 2003년 태풍 매미때 해일로 떠내려갔습니다.

마산만 어딘가에 가라앉아 있을 테니 혹자가 인양하시면 아마 창원시청에서 점유이탈물횡령물에 대한

반환청구소송이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는 조용히 인양대금청구의 소를 행정법원에 제기합시다.(...)


고려시대에도 합포현은 계속 존속했는데 역사의 전면부에 나서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나라의 일본정벌이죠. 이 때 원나라 병사들이 물 떠먹던 우물이 바로 '몽고정' 입니다.

몽고간장의 유래는 바로 이 물로 간장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낙동강물로 만듭니다.

하지만 일제시대 때만 해도 진해의 양조장에서까지 이 물을 퍼갈 정도로 수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원래 마산의 지질구조가 화강암질이 많아서 물맛이 괜찮은 편입니다. 괜히 하이트맥주 제2공장이

마산에 있던 게 아닙니다. (괜히 하이트가 발매 초기에 물 드립 친 게 아닙니다. 구 조선맥주 공장에서

바로 마시는 하이트는 꽤 맛있습니다. 서울에 공급되는 건 왜 맛이 그따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2갈래의 일본정벌군 중 원나라에서 바로 출발한 강남군 말고 고려에서 출발한 동로군이

합포에서 배를 만들고 출발을 합니다. 강남군은 태풍을 만나 거의 작살이 났지만 동로군은 절반 넘게

살아돌아왔습니다. 혹자는 고려의 조선기술 우수성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도 하고, 혹자는 동로군이

강남군을 꾀어 태풍으로 몰아넣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이 때무터 '신이 지켜주는 나라'라고

개드립을 시전합니다. (그리고 소련군과 미군한테 바닥까지 다 털리고 나서야 겨우 근대국가가 됩니다.)


마산의 별칭으로는 합포 외에도 회원이라는 게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하이트광고에서는 에둘러서 

'회원 천주산'이라고 원산지(?)를 표기했는데 현재의 마산회원구 지역이라서 그렇습니다. 왜 그랬는진 모름.

그리고 이 회원이라는 지명은 '창원'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됩니다. 조선시대에 행정구역을 만들면서

'의창'과 '회원'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붙인 겁니다. (흡사 석계역이 석관동과 월계동에서 한글자씩 따왔듯.)

의창은 국사책에 나오던 그 의창 맞습니다. 흉년에 백성들에게 쌀 빌려주던 국가기관이죠. 요게 꽤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지, 80년대에 창원시 분리 때 창원군이 잠깐 '의창군'이 되기도 했고, 또 3시통합 하면서 구 창원이

2개 구로 쪼개지는데 그 중 하나가 '의창구'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성산패총에서 따온 '성산구.'

웃긴 게 옛 합포성은 정작 회원구 지역에 있었다는 겁니다.(....) 현재 옛 마산지역의 가장 번화가인

'합성동' 이라는 이름의 유래입니다. 합포성의 성벽인 지금 합성동 주택가 어딘가에 군데군데 석축으로만 남아 있는데 

합성동 사는 사람들도 잘 모릅니다. 왜냐면 여기 임진왜란 때 탈탈 털리고 나서는 한 몇백년간 허허벌판이었기 땜에(...) 

원래 고려말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군사기지였고, 현재 MBC경남 뒤편에 있는 이산성과 함께 요새도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조선 소기에 이름높았던 최윤덕 장군이 이 동네 출신인 게 우연은 아닐겁니다. 고려말에 좀 막장이던 동네라. 쿨럭.)

그나마 탄탄하게 설계된 성이라 1960년대까지 군데군데 온전하게 남아있었다고는 합니다만 1970년대에 수출자유지역

부지 매립하면서 이 돌들을 몽땅 매립석축으로 써버립니다. (일제가 파괴한게 아닙니다! .....) 

일본 세력은 군사적으로 마산과는 좀 악연이 많습니다. 당장 마산이라는 지명부터가 임진왜란 때 

왜놈들이 말을 매어둔 곳- 이란 의미입니다. 임란 당시에는 일본측의 군사 거점 중 하나가 되고

조선측은 합포성에서 진주성으로 거점을 이동합니다. 그래서 회원현에 있던 합포성은 완전히 버려집니다.

그 이전에도 왜구의 준동 등으로 인하여 400년간 도시기능을 진주에 거의 내어주고 군사거점으로만 기능하고 있었죠.

그러니까 합포성은 유래로만 따지면 서울성곽 이상으로 오래 먹은 성인데 이 망할놈의 공무원들이 그거를... (으윽)


여튼 임란 이후 한 100여년간 버려진 땅이었던 마산은 숙종, 영조, 정조로 이어지는 조선의 중흥기와 함께 

도시기능을 되찾습니다. 바로 현재의 오동동 자리에 어시장이 들어서고(그러니까 250년 이상 묵은 거.

남대문시장이 근 120년밖에 안 됐습니다... 종로에 육의전이 살아있었다면 비교가 안됐겠지만서도.) 이 곳

합포에서 마포(그 마포 맞습니다)까지 양곡을 실은 조운선이 운항하며 경상도의 곡식을 실어 날랐던 거죠.

경상도 곡식을 왜 남쪽으로 실어오냐 싶은데 도로사정이 개판오분전이었던 조선시대는 이 편이 쉬웠습니다.

주요간선로 축 하나인 '영남대로'는 심지어 낙동강 벼랑길을 끼는 오솔길을 포함할 정도입니다. (현재의 삼랑진)

일제가 점령하자마자 괜히 철도깔고 신작로내고 난리부르스를 춘 게 아닙니다. 물론 기능은 약탈로에 가까웠지만.


1899년 대한제국은 외세의 압력 반 근대화 자구노력 반 해서 반강제로 개항을 하게 되는데, 그 세 도시 중 하나가

마산입니다. 옛 마산시민의 날이 이 개항일인 5월 1일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서 학계랑 시민단체가 자주 비판을

가했습니다. 사실 마산시청도 손을 놓고 있던 건 아니어서 자주 공청회도 하고 있었는데 그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1.일제의 잔재인 5월 1일을 꼭 해야 되냐? -> 2.그럼 역사적으로 뜻깊은 3월 15일로 할까? -> 3.그 시기는 너무 추워서

행사 같은 거 열어봐야 시민들 호응도 없다.(*영상 5도만 되어도 지방뉴스에서 춥다고 호들갑떠는 동네입니다.)

-> 4.에라 걍 5월1일로 놔두자. 의 무한반복(.....) 여튼 이 1899년 5월 1일에 개항을 하면서 잠깐이나마 국제도시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됩니다. 지금의 부림시장 부근에는 차이나타운(!)이 들어왔고, 일본과 러시아는 조차지를 만듭니다.

이 조차지가 바로 현재의 신마산 일대죠. 특히 경남대 위쪽부터 돝섬터미날 있는 그 언덕배기 부분은 100여년 전과

시가지 구조가 똑같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신사가 떡 버티고 있었는데 나중에 청강재단이 이걸 접수해서 

제일여고 부지로 써먹게 되죠. 이게 제일여고부터 함흥집 월남동성당까지 벚꽃길이 잘 가꾸어져 있는 이유입니다. (.....)

러시아 조차지는 현재의 월영마을 자리인데 러일전쟁에 패한 이후 일본이 이것까지 쓱싹 닦아먹고는 국유지로 만들죠.

6.25때부터 1990년대초까지 국군마산병원이 그 자리에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즉 국군 시설을 지을 만한 빈 땅이

일제가 토해놓고 물러간 소위 '적성가옥' 부동산이었고, 토지보상 필요없는 국유지인데다가 환자들이 요양하기도 괜찮은

입지였기 때문이죠.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옛날에는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동네였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결핵환자의 요양원이 아주 최근까지도 인근에 있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가 조계로 삼은 땅은 사실 원래의 어시장 지역에서는 약 2Km 떨어진 지역입니다.

사실 평지로 따지면 현재의 회원구 쪽이 더 널따랗지만, 결정적으로 봉암동 쪽은 순 갯벌이라(....)

군함이 들어오기 어려웠죠. 그래서 비교적 수심이 깊은 만의 외곽 어귀 + 평지와 구릉이 적절히 섞인 지형을

뚝 떼어다가 자기네들 마을을 건설한 겁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다가 신사, 헌병대, 관청을 짓습니다.

신사는 제일여고가 되었고 (일본인들은 물러갈 때 모든 신사를 본국으로 철수시켰습니다. 남산에 있던

소위 조선신궁도 어딘가에 합사되어 있을 겁니다. 일본 우요꾸(우익)들은 '조선땅에는 신사가 아니라

일본땅에도 셋밖에 없는 신궁까지 지어줬는데' 운운합니다만 그럼 신사참배 거부했다가 폐교당한 학교들은 뭔지.)

관청은 광복 후 꽤 오랫동안 창원군청으로 사용되다가 창원군이 구 마산시/창원시로 흡수되며 경남대학교에 인수,

현재는 경남대 평생교육원 건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치안력을 담당했던 헌병분견대 재산은 

학계로 넘어가지 않고, 우리 국군이 적성가옥으로 접수한 후 지금은 재향군인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헌병경찰이 득실대던 건물에, 태극기와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걸 보면

참 역사라는 게 끝내는 제 있을 자리로 돌아가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이 동네 사람들은 창고인 줄 알지만(...)


개항 때에는 서로 떨어져 있던 일본인들 구역 '신마산'과 조선시대부터 있던 어시장인 '원마산'은

도시의 팽창에 따라 1930년대 즈음하여 시가지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제멋대로 팽창한 부산과 달리

조금 더디게 성장한 마산은 약간 관 주도적인 부분이 있는데, 바로 현재의 마산합포구 중앙동이

비교적 계획적인 도시구조를 가졌단 점입니다. 원래 신마산은 군항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철도가 일찍 부설되었던 것(1904년)입니다만, 이건 군용철도였었죠. 구 마산역이 여객영업을

시작한 건 1927년에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군항으로서의 기능을 진해로 완전히 내어 준 이후에는

해안을 매립하고 국유지와 군용부지로 묶여 있던 현재의 자산동, 중앙동, 장군동 부근을 시가지로

개발합니다. '중앙동'이란 자체가 신마산과 구마산 사이에 있는 중앙부라는 데에서 비롯했던 것.

그래서 옛 마산시청(지금 합포구청), 옛 마산지방법원, 세무서, 등기소 등등이 다 이쪽에 몰려있었던 겁니다.

뿐만아니라 마산고등학교, 마산중학 같은 교육시설도 같은 이유로 이 곳에 입지하게 됩니다.

(마산고등학교는 구 경성고처럼 일본인 전용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930년대초

민립 대학운동이 일어나니까 일제에서 무마책으로 관립 인문계 고등학교를 하나 지어 준 거였죠.

그 전까지는 마산고등여학교(실업계 -> 나중에 마산여고)와 창신학교(실업계 -> 현재의 창신고, 창신대학),

마산상고(현재의 용마고) 정도밖에 없었고, 이들 학력으로는 대학 진학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제 은사였던 고 장경학 교수는 경복중학의 학력이 인정이 안 되어 3년간 마쓰야마고등학교를

다녀 졸압하고 나서야 교토제국대학의 입학이 허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조선인을 받아주는 곳

자체가 마쓰야마 등 일본에서 서너 군데밖에 없었다고... 윤동주 시인이 도시샤대학으로 진학한 건 정말로

능력이 좋기도 했고 또 도시샤가 사립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국대학을 가려면 고보나 실업계는 불가함.)

그래서 마산의 지역유지들이 인문계고등학교 지어서 경성제대에 인재를 보내겠다고 자금을 끌어모으니

일제 당국이 손을 써서 일본인 교장을 임명할 수 있는 공립 인문계고를 지어줬던... 뭐 그런 역사입니다.

(그래서 마고의 옛 교표는 사꾸라 문양이었습니다. 현재도 쓰고 있는 특유의 독수리마크는 1952년부터 사용.)



쓰다보니 도시발전사 자체보다는 곁가지만 계속 늘어나는 것 같은데 오늘은 여기서 끊어야겠습니다.

일제 수탈 얘기는 함안이랑 묶어서 해야 할 것 같고, 광복 후 본격적인 도시공간사 얘기는 또 

창원시의 설치와 역(逆)통합 - 2010년 3시 통합 - 부분을 빼놓고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술직히 이미 망한 동네 역사 들먹여봐야 누가 관심있나 싶기도 합니다.

창원시청에 가 보면 옛날 마산시의 역사나 지역특산 같은 건 거의 삭제되다시피 했더군요. 마산이나 창원이나

사실 똑같은 동네라서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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