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것이 개봉 11일 만에 15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 정도면 손익분기점은 돌파한것같네요.

흥행 속도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다음주면 200만 넘을것같아요. 이선균 무비위크 인터뷰한거 보면 이선균 소망이 화차, 내 아내의 모든것 합쳐 500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선균의 소망이 이루어지겠네요. 이선균도 그동안 영화 흥행작이 거의 없어서

그냥 다른 배우들처럼 너스레를 떤것같은데 이게 현실화 되다니.

 

그리고 임수정에게도 오랜만에 흥행작이 생긴거죠. 임수정 인터뷰 보니 자기 출연한 영화는 손익분기점은 넘겼다고 하는데 추후 2차 판권 시장까지 합치면

대부분 넘기긴 했겠네요. 사실 장화홍련 이후 흥행작은 전우치 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 영화들은 대부분 100만 돌파에 그쳤었죠.

각설탕,새드무비,행복,김종욱 찾기 등. 그러나 이 작품들이 극장 수입으로 손익분기점은 넘기지 못했는데 그래도 국내에서 그래도 관객 좀 모았다는 기준이 100만이니

그런 의미에서 손익분기점 넘겼다고 말한것같습니다. 김명민도 전에 자기가 출연한 영화는 그래도 100만 넘긴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흥행실패작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고

여러번 항변했었죠.

 

작년에 오싹한 연애에 이어 상반기엔 멜로물 건축학개론, 그리고 다시 로맨틱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것까지 대박이 나서 90년대처럼 이런 장르의 영화가 많이 나올것같습니다.

 

그리고 건축학개론은 지난주 400만 돌파했네요. 불법 파일 유출로 400만 근처에서 직격탄을 맞았지만 그래도 관객은 꾸준히 늘어 대략 430만 정도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주에 124개 개봉관에서 상영했으니 앞으로 몇 주는 더 가겠군요. 이번 영화의 성공으로 심재명이 여기저기서 인터뷰 했는데 인상깊은 귀절이 있네요.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46281

 

-‘건축학 개론’은 캐스팅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데 그 과정이 어려웠다던데.


“너무 힘들었어요. 대한민국 정상의 남녀배우들에게는 대부분 책을 줬던 거 같아요. 모두 거절했는데 다행히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호흡을 맞췄던 엄태웅이 해주겠다고 했어요. 엄태웅이 캐스팅되면서 주인공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올라가고 대학시절, 현재로 캐스팅이 2원화됐어요. 그랬더니 여배우 캐스팅이 너무 힘들어지더군요. 톱여배우들은 아역이 생기면 나이 들어 보일까봐 대부분 거절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생각나는 명필름 17년간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구인가.


“(잠시 고민하더니) 너무 많지만 지금은 문소리가 생각나네요. 사실 많은 상처를 줬어요. 캐스팅을 번복하거나 역할을 바꾸자는 말도 안되는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 언제나 의연히 받아줬어요. 또다시 작업을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1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30
126822 [왓챠바낭] 제발 경찰서에 가라고!!!!! 복장 폭파 스릴러 '떼시스' 재감상 잡담입니다 new 로이배티 2024.07.27 64
126821 데드풀&울버린 유스포 new 라인하르트012 2024.07.26 58
126820 헤어짐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말러 2024.07.26 108
126819 Court documents say Tupac murder suspect implicated Sean ‘Diddy’ Combs in killing/에미넴 디디 디스 daviddain 2024.07.26 31
126818 프레임드 #868 [2] update Lunagazer 2024.07.26 27
126817 오호도룡 돌도끼 2024.07.26 62
126816 모로코 차를 얻어마셨네요 [2] daviddain 2024.07.26 96
126815 유아인은 야인이 될 수도 있겠네요 catgotmy 2024.07.26 290
126814 티모시 샬라메 신작 밥 딜런 전기 컴플릿 언노운 티저 예고편 상수 2024.07.25 147
126813 [왓챠바낭] 세기초 패자 전설, '정무문' 잡담입니다 [12] update 로이배티 2024.07.25 210
126812 어깨 통증과 승모근 catgotmy 2024.07.25 96
126811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5] Lunagazer 2024.07.25 241
126810 유로는 끝났지만 잉글랜드 [5] daviddain 2024.07.25 113
126809 프레임드 #867 [5] Lunagazer 2024.07.25 43
126808 고질라 - 파이널 워즈 (2004) catgotmy 2024.07.25 65
126807 데드풀과 울버린...좋은 영화이자 좋지 않은 마블 영화(노스포) [1] 여은성 2024.07.25 224
126806 개나 소나 책 내네요 [4] daviddain 2024.07.25 397
126805 '손오공과 철선공주' [2] update 돌도끼 2024.07.25 118
126804 데드풀 봤어요 [1] 돌도끼 2024.07.25 167
126803 인사이드 아웃 2 역대 애니메이션영화 흥행 1위 등극 [1] 상수 2024.07.25 1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