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2012.06.03 13:19

DJUNA 조회 수:347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해야 할 일들이 잔뜩 밀렸는데, 어제까지 계속 놀고 있었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해치워야죠. 일단 프로메테우스 리뷰부터. 근데 쓰기가 싫어요. 웃기는 건 이 소재로 글을 최소한 두 편 정도는 써야 한다는 것. 


2.

그레타 가르보의 첫 번째 히트작인 The Saga of Gosta Berling이 유튜브에 있더군요. 3시간이 넘는 대작 무성영화. 물론 영화 자체는 저작권이 풀렸을 겁니다. 하지만 키노에서 들인 공도 있고... 무엇보다 음악은? 모르겠네요. 



유튜브에서 영화들을 찾으니 전에는 없었던 별별 것들이 다 나오네요. 물론 전 옛날 영화와 지금은 보기 어려운 텔레비전 시리즈 에피소드에 집중하고 있지요. 최근엔 파멜라 프랭클린이 주연한 70년대 호러 프로그램들을 몇 개 찾았어요. 나중에 움짤 자료로 써야죠. 


세 시간 동안 아이패드를 들고 영화를 보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지금까지는 1시간 반이 최고였죠.


3.

어제 조여정 괜찮더군요. 자기 이미지도 적당히 비틀 줄 알고 은근히 코미디도 되고. 적당히 맞는 대본도 줬고요. 하지만 위켄드 업데이트는 여전히 뻣뻣해요.


근데 전 이 사람이 특별히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4.

프로메테우스에도 언급된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좋은 SF 소재지만 이걸 정말로 잘 쓴 작품은 별로 없어요. 미션 투 마스도 그렇고, 프로메테우스도 그렇고... 다들 시간을 조금 잘못 생각한 거 같아요. 5억4천만년은 우리가 아는 문명의 시간이 아니에요. 아무리 그 문명이 비행접시를 타고 다닌다고 해도 말이죠. 다른 계산자가 필요한데, 그걸 안 쓰죠. 클라크처럼 그 동안 그들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떤 존재로 변했어...라고 얼렁뚱땅하고 넘어가는 게 가장 손쉽긴 합니다만.


5.

대만 드라마 고련화(孤戀花)의 극장판을 보고, 미니 시리즈 판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DVD엔 영어 자막이 달린 게 없군요. 이건 국내 방영된 적이 있나요.


6.

소시 수영은 실력만 보면 한밤 진행 같은 건 무리없이 할 거 같은데, 소시 해외 활동 같은 건 어떻게 하려고요? 한밤 때문에 수요일만 비울 수는 없을 텐데.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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