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0 11:02
최저임금위에서 노동자측 대표가 몽땅 나가버린 상황에서 6% 인상한 4850원으로 확정했나보네요.
사측에서는 동결을 주장했고, 노측에서는 최소 5600원을 주장했다는데...
저희 회사도 임단협이 한창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율이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고 합니다.
확정전에 노조측에서는 9% 인상을, 사측에서는 3.5% 인상 + 성과급 을 질렀다는것 같은데..
노조측에서는 줄지 안줄지도 모르는 성과급따위... 하고 걍 9% 인상을 주장하는 듯.
저는 관리직이라 노조원이 아니라.. 임단협과 상관이 없지만, 보통 관리직의 임금인상율은 생산직 노조원들의 임금인상율을 따라가는 것이 관례였는지라..아무래도 신경이 좀 쓰입니다.
위에 '관례였는지라' 라고 과거형으로 쓴건..
전전 사장때 사장이 그 관례를 깼거든요.
첫해 생산직 5% 인상, 관리직 동결로 직원들을 벙찌게 만들더니...
그 다음해에 생산직 7.5% 인상, 관리직 '평균 6% 인상' 이라는 꼼수를 썼죠. (갈데 없는 차,부장급은 3~4%.. 과장급 6%, 사원대리급 7.5%..로 차등 적용..)
마지막 해에 다시 관리직 동결.
지금도 직원들은 그 사장 얘기하면 고개를 젓습니다.
하여튼 관례가 깨져서.. 그 뒤로도 임단협 합의안 = 관리직 인상율..이 되진 않더군요. 아놔...
하여튼, 노조가 9% 부르고 회사가 3.5% 불렀다니 그 중간이 딱 이번 최저임금인상율 6%인지라.. 줄지 안줄지 모르는 성과급 따위 개나 주고 6% 정도 인상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요즘 하는 짓 보면 왠지 또 관리직 동결 크리일것 같은.. ㅠ.ㅠ
2012.07.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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