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이쯤 되면 '김성근의 저주'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2012.07.11 21:53

chobo 조회 수:3338

김성근 감독이 LG에서 짤리고 난뒤 LG.

김성근 감독이 SK에서 짤리고 난뒤 SK.

이쯤되면 김성근 감독의 저주 -김성근 감독의 의도와는 무관할지라도- 라고 불려도 될듯 합니다.

그나저나 SK는 총체적 난국이군요.

오늘 경기 잠시 봤는데요, 이만수 감독이 그 상황에서 윤길현을 올려보낸건 무리수가 아니였나 싶어요.

경기내용도 참 안좋고.

사사구가 많고 밀어내기 점수를 주는건 참.

부상선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알던 예전의 '강한 SK'의 모습은 사라진듯 합니다.

감독을 위해 이겨줘! 미안해요, 감독님., 이 게시물을

감동

2012.07.11 21:56

뭐 얼마나 많은 팀을 옮기셨는데 저두팀만 얘기하긴 좀 그렇죠
그래도 엘지나 sk나 김성근 색깔이 강했던게 사실이죠
이후 선수들이 다른 스타일에 전혀 적응못한것도 사실이구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요 엘지처럼 10년이 넘어갈 정도는 아니겠지만....

댓글
블루재즈

2012.07.11 21:57

윤길현을 여유있는 상황에서 내보내겠다고 공언하더니 만루 상황에 올리더라구요. ㅋㅋ

댓글
빚과소금

2012.07.11 21:58

저주라뇨 타이틀 선정을 잘못하신 것 아닙니까?

댓글
산체

2012.07.11 22:04

#빚과소금:
밤비노의 저주랑 마찬가지의 의미겠죠. 김성근 감독을 내보내고서 잘 되는게 없더라. 뭐 그런 의미에서요. 김성근 감독이 저주를 걸었다는게 아니라.

댓글
닭튀김특공대

2012.07.11 21:58

그래도 저주까지는... 작금의 상황은 그렇게 만든 프런트와 후임자-현 감독이 중요할 따름이지요.
윤길현 선수 올린 거 무리수라는 데에 저도 동의.
홈피에 용마인가요, 자유 게시판 없애고 아직까지 아무렇지 않게 있다는 것부터 막장 OTL

댓글
chobo

2012.07.11 22:05

빚과소금 / 김성근 감독이 정말로 두팀을 저주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프론트로부터 해임된 이후로 그 팀들이 내리막길을 걷게 되니 마치 저주처럼 보인다는 표현이였습니다.
'밤비노의 저주' 같은 표현이였는데 불편하시다면 고칠께요.

댓글
빚과소금

2012.07.11 22:07

#chobo:
제가 김성근 감독을 좋아해서겠죠. 저주라는 단어가 그가 불운을 몰고다녔다는 느낌을 들게 해서요.

댓글
차차

2012.07.12 11:11

#빚과소금:
밤비노의 저주의 맥락에서 생각하신다면 절대 김성근 감독이 불운을 몰고 다녔단 느낌은 안받으실 겁니다.

댓글
chobo

2012.07.11 22:11

빚과소금 / 저는 LG때도 그렇고 SK때도 그렇고 당시 프런트의 결정이 참 갑갑하게 여겨졌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2002년 LG구단의 김성근 감독 해임결정이 좀 더 충격적...ㅜㅜ

댓글
그리스인죠스바

2012.07.11 22:13

두 팀 모두 이해할수 없는 과정을 거친 해임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댓글
autechre

2012.07.11 22:37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죠ㅠ.ㅠ. SK가 LG와 비견되려면 10년은 진흙탕에서 뒹굴어야 하니까요. LG의 위업은 정말 기념비적이지 않습니까.

댓글
lonegunman

2012.07.11 23:10

sk는 몰라도 lg에서 '야신의 저주'는 이제 그냥 fact죠.

댓글
프로스트

2012.07.11 23:56

야구판에서 '저주'는 그렇게까지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누군가가 불운을 몰고다닌다'기보다는 오히려 '운을 걷어찬 이들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쪽으로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LG에 가려졌지만 두산(OB)도 사실 여기에 해당합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끌 때까지만 해도 가끔씩 상위권을 넘보는 중위권이었는데, 김성근 감독을 (사실상 쫓아내듯이) 경질한 이후 90년대 초에 징한 암흑기를 거쳤죠. 그래도 나름 빨리 탈출한 편이라 임팩트가 약해보일 뿐입니다.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49
126254	칸의 데미 무어	daviddain	2024.05.21	48
126253	매일은 아니고 자주 보는 영상	daviddain	2024.05.21	80
126252	[왓챠바낭] 오랜만에 드 팔마, '필사의 추적'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4.05.21	142
126251	영화 서울의 봄 보다가 말고 [2]	catgotmy	2024.05.20	233
126250	프레임드 #801 [3]	Lunagazer	2024.05.20	43
126249	가끔 생각나 찾아 보는 미드 인트로와 노래 [4]	daviddain	2024.05.20	128
126248	포르투갈 운석(메테오)	상수	2024.05.20	115
126247	장진영 배우의 아버님이 돌아가셨군요 [1]	상수	2024.05.20	298
126246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1]	물휴지	2024.05.20	37
126245	프라임-안나 [2]	theforce	2024.05.20	125
126244	[영화바낭] 미루고 미루다 봤습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 잡담 [13]	로이배티	2024.05.20	339
126243	프레임드 #800 [4]	Lunagazer	2024.05.19	62
126242	매일 보는 영상 [4]	daviddain	2024.05.19	126
126241	2024.05. DDP 헬로키티 50주년 산리오 캐릭터 전시회 [2]	샌드맨	2024.05.19	183
126240	[왓챠바낭] 50년전 불란서의 아-트를 느껴 봅시다. '판타스틱 플래닛' 잡담 [11]	로이배티	2024.05.18	295
126239	일상잡담, 산 책, 읽는 책. [4]	thoma	2024.05.18	258
126238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주연 스턴트맨(The Fall Guy)를 보고(스포약간)	상수	2024.05.18	224
126237	프레임드 #799 [4]	Lunagazer	2024.05.18	42
126236	이정후 24시즌아웃	상수	2024.05.18	194
126235	중국 대만 침공 가능성	catgotmy	2024.05.18	249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