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 한량으로 지낸지 어느덧 3주째.

9월 2주 즈음해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제 타국에서 한량짓을 하려고요^^


열심히 돌아다닐 생각은 아니고요, 마음에 드는 동네 한두군데 정해놓고 한달쯤 지낼까 해요.

재작년에 태국 빠이에서 보름쯤 지낼 때 참 좋았는데, 

빠이처럼 수수하고 한적허니... 글쓰고 책읽고 음악이나 들으며 흐느적거리기에 좋은 곳. 또 어디가 있을까요?

아시아권 내에서 생각중이랍니다.

지내다가 마음 동하면 어디론가 갈 수는 있을 것 같고요. 편도로 나가거든요.


지금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생각하고 있습니다.

듀게 여행자님들의 따뜻한 제안이 기다려지네요^^




** 그나저나, 서른 훌쩍 넘어서 여행가면서도 엄마한테 거짓말해야 한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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