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8 04:1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72129075&code=920100
해당 부분만 발췌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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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과거형 재벌식 기업은 더는 생존 능력이 없어 새로운 기업에 의해 대체돼야 하는데, 공정한 경쟁질서와 기회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대체 세력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재벌체제가 몇대째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며 “인위적 해체를 하지 않아도 재벌은 (경영권 및 생물학적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체·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권 시장원리는 일감몰아주기·중기영역 진입 제한 등의 흐름을, 생물학적 시장원리는 승계 대상 후손들이 늘어난 것을 각각 일컫는다.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승계를 위한 분리·분사 과정이 가속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재벌은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이 전 총리는 대표적 사례로 ‘LG가문’을 꼽았다. “LG그룹과 LIG, LG패션, LS 등 이미 3대째 분리가 진행돼 이제 LG를 재벌로 봐야 하는지 아닌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재벌은 가만 놔두어도 경쟁력에서 밀려, 설 땅이 좁아져 붕괴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어차피 붕괴될 재벌을) 대체할 산업을 찾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지, (이 때) 재벌이 걸림돌이 되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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