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밴디츠(2001)을 봤습니다

2013.01.30 19:36

감자쥬스 조회 수:1512

개봉 당시에도 범작이란 소리가 많아서 안 보고 있다가 케이트 블란쳇이나 봐야지 하고 이제서야 봤는데

범작 대접 받을만 하군요. 빨간머리로 나오는 케이트 블란쳇이야 인상적이었지만 그 당시엔 하도 다작이라

정신이 없었어요. 그냥 이 작품도 흘러가는 작품이겠거니 넘겨버렷죠.

뒤늦게 본게 후회가 안 되는 그저 그런 범죄물. 이건 뭐 스릴러도 아니고 범죄물로도 약하고 코미디는 되다 말았고

반전은 생뚱맞고 결말부 인물들의 갈등과 해결 방식은 느닷없고 그냥 이도저도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2시간 시간도 관람하기

버겁네요. 인물 관계도나 구성 방식이 90년대 유행을 탔던 잡탕 범죄 코믹물의 뒷북이란 생각입니다.

 

배리 래빈슨 감독이 작품 편차가 큰데 이 작품은 그의 딸리는 작품 목록이었어요.

이 작품은 배리 래빈슨의 자신의 명성을 발판 삼아 큰 규모로 만든 마지막 작품인듯 싶습니다.

 

케이트 블란쳇은 정말 이 당시 엄청난 다작이었죠. 밴디츠가 나온 해에 미국에서 개봉한 그녀의 작품만 다섯편이에요.

엘리자벳으로 뜨고 난 뒤 밀려 들어온 작품을 주조연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다 출연한것이 한꺼번에 몰려 개봉한것같습니다.

이 해 개봉한 케이트 블란쳇 출연작은

 

피아노2(양해를 구하고 뜨악한 국내 출시명을 쓰겠습니다.)

밴디츠

쉬핑 뉴스

반지의 제왕1

샬롯트 그레이

 

인데 이 중 주연 맡은 샬롯트 그레이를 못 봤네요. 쉬핑 뉴스와 반지의 제왕1, 샬롯트 그레이가 전부 12월에 개봉했죠.

나머지 본 영화들 중에선 초반에 잠깐 나오고 사라지는 쉬핑 뉴스의 지독한 악녀 연기가 기억남아요. 너무 섬뜩하게 못된 마누라 연기를 해서

영화는 무진장 지루했음에도 케이트 블란쳇 연기만은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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