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언젠가. 그러니까 올여름 처음으로 사다먹었던 수박입니다.
집 앞 마트에서 만오천원이었나? 요즘 수박 한 통은 그 크기만큼이나 가격도 비싸서
쉬이 사먹기가 어려워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자그마한 수박도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수박을 좀 많이 좋아해서 사오자마자 먹으려고 쪼갰습니다.
씨도 별로 없고 잘 익었더군요.



그런데 수박 썰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큰 수박통을 갖고 이리저리 낑낑대고 있었더니
지금은 배부르다고 안먹는다던 누나가 와서 "으이그~ 저리가봐!" 이러더군요.



그러더니 쓱싹쓱싹. 저는 생전 처음보는 놀라운 수박썰기 스킬을 시전.


놀라서 우왕~ 이러고만 있다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야 사진을 건졌습니다.



요렇게 쏙쏙 빼먹기만 하면 되는 놀라운 수박 썰기.
저는 막 우와 대박이다를 연발했는데 정작 누나는 시크하게 뭐 이정도 쯤이야라는 표정이더군요. 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0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4] new 로이배티 2024.04.25 175
126070 에피소드 #86 [2] update Lunagazer 2024.04.25 39
126069 프레임드 #776 [2] update Lunagazer 2024.04.25 40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soboo 2024.04.25 443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36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67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상수 2024.04.25 218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9] update Sonny 2024.04.25 727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04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71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91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160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48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98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3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9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183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25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2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