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7 19:58
* 이장우-오연서 스캔들을 빼면 그냥저냥 일일드라마의 공식에 충실했던 오자룡이 끝났습니다.
* 쌔뽁의 달인 오자룡.
별볼일없이 앞날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젊은 청년이 부잣집 막내딸을 꼬드기면 투자회사 회장 아버지는 덤으로.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층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입니다 그려.
진용석의 패인은...본인의 허술함도 허술함이지만 여러모로 인물복이 없었다고할까요.
* 기타 등등.
- 이 드라마에서 가장 듣기싫었던 말은 "우리 솔이".
- 이휘향씨 참 속물에 만악의 근원처럼 나오지만 그 인상이 이 역할에 너무 아까울정도로 화려해요.
- 김혜옥씨는 여기서도 좋네요.
- 깨알같은 밉상 자룡이 할머니.
- 그나저나 막판 사건해결의 일등공신은 오자룡도 나공주도 아닌 김비서. 탁월한 능력, 수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