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8 01:14
지금 이 집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아파트) 그동안 벌레를 본 적이 두 번 정도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로 세 번째네요.ㅠㅠ 아파트 소독(이라고 해도 배수구들에 약 뿌리는 거지만) 할 때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도 어디서 들어왔는지...ㅠ
한 시간 전 쯤 가스레인지 근처에서 봤는데 다시 그 쪽으로 내려간 것 같아요.
하필이면 오늘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벌레를 잡아 줄 사람도 없고 뒤져봐도 뿌리는 벌레 약도 없고...
엄살 같지만 그동안 벌레 걱정을 안 하고 살았던지라 너무 무서워요.ㅜㅜ
아침에 운동을 갈지 고민했는데 눈 뜨자마자 집에서 나가야겠어요.-_-
벌레 잡아 줄 사람이 없어서 슬픈데(;;;) 영화 애니 홀이 생각나네요.
애니가 한밤중에 앨비에게 전화를 해서 거미를 잡아 달라고 하죠. 이 둘은 헤어진 상태인데 결국 앨비가 애니네 집에 가서 거미를 잡아줍니다.
그 소동을 계기로 다시 만나나? 그랬던 것 같아요.
2013.05.18 01:27
2013.05.18 01:40
2013.05.18 01:45
2013.05.18 14:12
2013.05.18 22:15
근데 항상 제가 스스로 잡았죠 ㅋㅋㅋㅋ 대학교때 친했던 언니가 있었는데 제가 두꺼운 책으로 눌러놓은 벌레를 와서 치워줬던.. 너무 고마웠던 언니가 잇었어요.. 그 언니 생각 갑자기 난다 ㅎㅎ 암튼 이 경험 뺴고는 제가 다 스스로;;;;;;;;;;;;;
지금 집은 이사온지 5개월정도됐는데 다행히 벌레가 안나오고잇어요 너무좋아요!!
그전 집에선 돈벌레가 엄청 자주 나왓었거든요....
무튼.. 사람 사는덴 벌레가 잇을수밖에 없는거같기도하고? 원천 봉쇄가 가능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