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벌레를 봤어요ㅠㅠ

2013.05.18 01:14

봄눈 조회 수:1715

지금 이 집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아파트) 그동안 벌레를 본 적이 두 번 정도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로 세 번째네요.ㅠㅠ 아파트 소독(이라고 해도 배수구들에 약 뿌리는 거지만) 할 때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고 그러는데도 어디서 들어왔는지...ㅠ 

한 시간 전 쯤 가스레인지 근처에서 봤는데 다시 그 쪽으로 내려간 것 같아요.

하필이면 오늘 집에 혼자 있는 날이라 벌레를 잡아 줄 사람도 없고 뒤져봐도 뿌리는 벌레 약도 없고...

엄살 같지만 그동안 벌레 걱정을 안 하고 살았던지라 너무 무서워요.ㅜㅜ


아침에 운동을 갈지 고민했는데 눈 뜨자마자 집에서 나가야겠어요.-_-


벌레 잡아 줄 사람이 없어서 슬픈데(;;;) 영화 애니 홀이 생각나네요. 

애니가 한밤중에 앨비에게 전화를 해서 거미를 잡아 달라고 하죠. 이 둘은 헤어진 상태인데 결국 앨비가 애니네 집에 가서 거미를 잡아줍니다.

그 소동을 계기로 다시 만나나? 그랬던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2
126071 [왓챠바낭] 전 이런 거 딱 싫어하는데요. '헌터 헌터' 잡담입니다 [4] update 로이배티 2024.04.25 237
126070 에피소드 #86 [2] Lunagazer 2024.04.25 45
126069 프레임드 #776 [2] Lunagazer 2024.04.25 42
126068 ‘미친년’ vs ‘개저씨들‘ soboo 2024.04.25 526
126067 Shohei Ohtani 'Grateful' for Dodgers for Showing Support Amid Ippei Mizuhara Probe daviddain 2024.04.25 41
126066 오아시스 Be Here Now를 듣다가 catgotmy 2024.04.25 74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상수 2024.04.25 241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11] update Sonny 2024.04.25 898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daviddain 2024.04.25 114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catgotmy 2024.04.25 182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301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상수 2024.04.25 172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54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203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86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30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catgotmy 2024.04.24 190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340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43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