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6 12:41
점심을 빨리 먹고 들어와서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바낭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막 서른 줄에 접어든 남자 직장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시기 남자 직장인의 큰 관심사중 하나는 여자를 만나는 건데요.
(아님 평생의 관심사일수도요 ㅎㅎ)
저도 예외는 아닌지라 소개팅이나 이런걸 뻔질나게 하고 다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ㅜ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긴 좀 그렇지만, 다른 객관적인 조건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아무래도 ASKY의 주 원인은 제 키가 작은 것인 것 같네요. 아주 크리티컬한 단점이죠.
옛날에는 오히려 키 쯤이야 극복할 수 있는 단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솔로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그 반대의 생각이 드네요.
동기들을 봐도 확실히 키가 크면 일단 (아주) 많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뭐 30년 살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도 아니지만 생각보다 그 벽이 높고 단단하네요.
이거 생각하면 예전에 저랑 사귀어준 여친은 무슨 생각으로 날 만나줬을까,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데 또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됩니다.
이상 어제 소개팅을 하고 나서 조금 기분이 다운된 직장인의 넋두리였습니다 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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