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재판 장면이 진보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온 걸로 봐서 일사부재리로 밀어 붙이고 그걸로 무죄를 만드는 만행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남자 검사가 일사부재리가 안 되는 이유를 짚고 넘어가고 서 검사도 '저번 판결은 억울하겠지만 그건 따로 해결할 일이고.' 라고 못을 박아주는군요. 다만 검사쪽이 비교적 멀쩡해지니 상대적으로 변호사 쪽이 좀 초라해지네요. 동정에 호소하는 게 전략이었던 건가요. 


- 민준국은 왜 이리 깨작깨작거리나요. 알려주려면 화끈하게 한 방에 알려주든가. 쪼잔하긴... -_-;; 


- 대형견 수하군이 이제 차변호사 말도 잘 듣네요. 차변호사가 난데 없이 수하를 후려 갈길 땐 '작가님 무리수데쓰요!'를 외치고 있었지만 뭐, 그래도 이 정도면 차변호사 이미지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애쓰셨습니다 작가님;;


- 대충 썬글라스 정도로 때워도 될 걸 개그 한 번 쳐 보자고 거대 썬캡은 좀...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두 번 세 번씩 써먹으며 개그 꺼리를 만들어내는 작가의 집요함 때문에 나중엔 납득했습니다. 썬캡 강제로 올리고 읽은 마음이 '왜 이렇게 두근거리냐!!!'였던 장면도 웃겼고 그 후에 키스하려다 썬캡에 머리 부딪히는 장면도 귀여웠네요. 이 작가님은 뭔가 소품 개그를 좋아하시는 듯.


- 황달중, 서검사의 부녀 멜로는 뭐. 적절하고 어떻고를 떠나서 제가 딱 싫어하는 유형의 스토리라서 그냥 과감하게 스킵합니다. -_-;


- 쓸 데 없는 얘기지만, 오늘따라 서검사의 키가 아주아주아주 많이 커 보였던 건 저 뿐인가요. 원래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크더라구요.

 호기심이 생겨 프로필을 검색해보니 프로필상 키가 174cm. 공식 프로필이 다 그렇듯 좀 뻥이 들어갔다고 쳐도 키가 크긴 많이 크시네요.


- '들려어~ 들려어으어~' 하는 노래는 들을 때마다 '차우차우'가 생각이 나고 정엽이 부른 주제가는 들을 때마다 댄싱퀸이 생각이 나고 가끔 들리는 비장감 조성용 bgm은 들을 때마다 라스트 모히칸 o.s.t가 생각납니다. 딱히 음악 들으면서 트집잡는 성격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들리는 곡마다 이러네요;


- 스토리상 이젠 완전히 존재 가치가 없어진 양아치 커플을 꾸준히 등장시켜주는 건 좋은데. 오늘 같은 식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대사 하나 하나가 몽땅 무슨 학습 만화 주인공들 같아서 오골오골; 물론 그 와중에도 성빈양은 귀여웠었...;


- 참으로 쌩뚱맞은 얘기지만, 성빈양의 살인 미수 혐의 사건에서 담배 피우다 창 밖으로 점프했던 여학생이 어딘가 낯이 익다 했더니 제가 응원하는 아이돌팀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분이셨습니다;


http://youtu.be/JgoHQJQ1ORY


덧붙여서 성빈양 인터뷰 영상도.


http://youtu.be/cpnLUD4q9iE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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