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이라고 하니 좀 두리뭉실하긴 합니다만;;


이탈리아 음식 식당에 갔다가 이거 먹고 우찌 살라는 말이냐 싶은 정도의 양이 담긴 파스타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어디서는 외국 음식은 앞뒤로 코스가 더 있어서 양이 많다고도 하지만

얼마 전 읽은 이탈리아에서 요리 배우고 온 요리사 수필집에서, 이탈리아에서는 점심도 샐러드 약간으로만 먹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울 나라만큼 많이 먹지 않는다고요.

같은 책인지는 가물거리지만 울 나라에서는 그 바쁜 여의도 증권회사 직원들도 점심은 전골 끓여서 제대로 먹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많이 먹는 편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영국 출장 다녀온 차장님이 그 동네에서는 다들 점심을 샌드위치 하나로 먹는다고 투덜거린 적이 있고요.

프랑스 여자는 어쩌구 하는 책에서는 지중해 연안 식단 소개하면서 그 동네에서는 아침 요거트 점심 과일 저녁 생선과 과일과 요거트를 먹는다며 건강식단이라고 소개하더라구요ㄷㄷㄷ

울 나라 음식은 양은 많더라도 채소나 곡류가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 자체는 많이 높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지 않아서 평소 식단을 비교하면 어떨지 궁금해요.

행복한 요리사 어쩌구 하는 프랑스 요리 관련한 책에서는 프랑스식 아침 점심 오후 간식 저녁 얘기를 읽었는데, 먹을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많이 먹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아는 책 다 나오는 듯ㅋ) 영화는... 일상적인 먹는 장면이 나오는 서양 영화가... 세상에 생각이 안 나네요;;

암튼 반면에 코스 요리 제대로 먹으면 엄청나게 배부르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양식 코스 요리를 제대로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음 결론적으로 궁금한 것을 정리하자면, 정식 코스가 아닌 평일의 아침 점심 저녁을 비교하면

울 나라가 많이 먹는 편인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2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111
126158 던전밥 만화책 완결. new 잔인한오후 2024.05.07 35
126157 [올 오브 어스 스트레인저스]가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와 있습니다. [1] new 조성용 2024.05.07 49
126156 닥터 드레,스눕,50센트,메리j.블라이즈,에미넴,켄드릭 라마 수퍼 볼 공연 new daviddain 2024.05.07 29
126155 삼식이 삼촌 메인예고편 new 상수 2024.05.07 65
126154 [웨이브바낭] 스릴러인 줄 알고 봤더니 드라마였던. '공백' 잡담입니다 로이배티 2024.05.07 137
126153 자기중심적 사고의 폐해(내가 옳다는, 그 환상) [1] 상수 2024.05.06 268
126152 프레임드 #787 [1] Lunagazer 2024.05.06 47
126151 켄드릭 라마 ㅡ 드레이크 [5] daviddain 2024.05.06 158
126150 '쇼군' 잡담 [4] thoma 2024.05.06 273
126149 Bernard Hill 1944 - 2024 R.I.P. [2] 조성용 2024.05.06 123
126148 이런저런 잡담...(도파민, sk 조카 유튜브) 여은성 2024.05.06 150
126147 [넷플릭스바낭] 한국 교포 영화 3부작(?)의 마무리는 순리대로 '미나리'입니다. [14] update 로이배티 2024.05.06 326
126146 시간 순서대로 기사를 정리해 본 하이브 대 민희진의 갈등 정리 Sonny 2024.05.05 231
126145 민희진에 대해 떨치면 좋을 편견들 [2] Sonny 2024.05.05 411
126144 민희진 기자회견 두시간 풀로 시청한 소감 [8] Sonny 2024.05.05 540
126143 New Order - The Perfect Kiss (Official Music Video daviddain 2024.05.05 48
126142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2] 샌드맨 2024.05.05 121
126141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회 [4] 샌드맨 2024.05.05 146
126140 린킨 파크 Hybrid Theory (2000) catgotmy 2024.05.05 71
126139 스위치2 행복회로 불안요소 catgotmy 2024.05.05 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