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4 20:46
제목이 부적절할 수도 있는지 모르지만 사실 전 안희정, 이재명 두 사람 다 좋아했고
이번 선거로 내상을 깊게 입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지금 네거티브 상황들은 믿어지지 않을만큼
당황스럽습니다.
왜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도 안갑니다.
문재인한테 네거티브를 해서 본인들한테 얻는 표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꽤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 다 젊고 올해만 정치하다 말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안희정이 차차기후보라는 말을 들은지도 참 오래되었구나 싶지만
특히나 안희정은 본인에 대한 비판을 못견디는 정도가 심하고
감정적이라는걸 많이 느끼게 하네요.
대통령 후부 한 사람 나오는게 쉬운 일이 아니고 문재인이든 두 사람 중 누구든
저는 좋았습니다. 물론 문재인한테 좀 더 기울어진 사람이었던 사실이지만
누가 된다한들 이렇게 좋은 인재들이 있으니 참 든든했고 우리나라 정치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죠.
더불어 지지자들간에도 계속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집안싸움이 정말 피터지는구나 싶습니다.
제 글에 충분히 저와 다른 의견들이 많이 올라올 수 있다는걸 예상합니다.
논쟁이 일만한 글은 쓰지말자 주의지만 로이배티님 글 읽고 저도 요즘에 많이 느끼는 면이라서
써봤습니다.
2017.03.24 21:02
2017.03.24 21:20
해찬들 옹의 1승. "선거 때가 되면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간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오는게 결국 그 사람의 본모습이라 생각해요. 이번참에 여러 사람 다시 봤는데 그래서 차기 대선의 민주당 후보는 원순 씨가 될거라 생각한다능.
2017.03.24 21:56
2017.03.24 22:15
그래도 일찌감치 불출마를 하고 그 이유도 깔끔하게 '내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라고 정리하는게 인상적이었거든요. 그 정도만 돼도 중간은 했다 싶은게. 잠깐 정줄 놨던 네거티브도 본인 뜻이 아니었다는 얘기도 있고.. 뭐 썰에 불과하지만요. 이번에 소모되지 않은게 나중에 이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17.03.25 12:07
이해찬의 그 발언에서 문재인은 예외인가요? 문재인은 선거 안 하나 보네요.
2017.03.25 13:50
문씨에 대해 언급조차 안된 댓글에 아무데나 문씨 소환 신공 쩌네요.
그나저나 문씨가 정줄 놓은거 있으면 그쪽이 가져와서 얘기 좀 해보세요. 같이 까게.
2017.03.25 14:08
전두환을 두둔한 전인범, 전문시위꾼 운운한 양향자, MB시절 KBS 보도본부장이었던 이화섭을 비롯한 온갖 구태 인사들을 영입하는 거라든지, 전두환한테 받은 표창장을 자랑하는 거라든지... 선거에서 보수표를 얻기 위해서 하는 짓 보면 충분히 정줄을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하긴, 이런 거 지적하면 그건 막장 네거티브라면서요?
2017.03.25 14:29
영입인사, 측근 문제야 각 캠프 공통의 문제인데 전두환 관련 발언은 아직도 우려먹어요?ㅎ 그거 말 앞뒤 자르고 의도적 오독 했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인지가 언젠데..
그냥 본인이나 좀 돌아보세요. 게시판 지저분하게 만들지좀 말고. 정치병 환자 같아요.
2017.03.24 21:31
2017.03.24 23:12
2017.03.24 23:19
예전에 안철수를 좋게 봤던 입장에서 이번 사태는 예견됐던 거라 봐요.
그것보다 세 캠프 다 경선 부정이 조금씩 있지 않았나요? 그게 왜 이슈화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다같이 걸레니까 얼싸 안고 가겠다는 건지.
2017.03.24 23:24
근데 본문 내용이 좀 이상하네요.
본인들 정치 생명이야 둘째 치더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하지 않습니까?
만약 그들이 상대 후보에게 네거티브 거는 게 부당하다면 당연히 서로 맞서야겠지요.
문재인 후보를 네거티브하면 그 정치 생명도 당연히 짧아진다는 논조라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2017.03.24 23:35
오늘 현재 지금(...) 시점에선 이제 민주당 경선은 네거티브의 문제를 넘어섰죠.
셋 다 제기된 혐의들에 대해 확실하게 탈탈 털고 가야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못 한다면 뭐 안철수에게 털리든 반문 연합에게 털리든 안타까울 것 없는 존재들이 되는 거죠.
2017.03.25 01:13
2017.03.25 12:13
문재인에게 맞선 사람들이 하나둘씩 개새끼로 낙인찍히고 있는 마당에 문재인에게 비판 좀 하면 그게 정당한지 여부에 상관없이 네거티브라고 길길이 날뛰는 것도 웃깁니다.
그렇게 네거티브가 싫으면 '괜찮은 야권 인사'에서 하루아침에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버린 이재명, 안희정에 대해서도 신경 좀 써주세요.
이런 식의 징징거림도 인제 짜증나네요. 도대체 어디서 뭘 보고 듣길래 이렇게 시야가 삐뚤어져 버린 건지...
2017.03.25 12:50
2017.03.25 12:58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안희정 이재명은 온갖 음해에 시달리고 있어도 별 얘기가 없는데 문재인이 조금만 비판 받으면 네거티브네 어쩌네 말하는 건 현저하게 균형감각을 상실한 삐뚤어진 시야라는 겁니다.
그래서 님 생각은 뭡니까?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래서 짜증납니다. 대세론 내세우면서 지들 숫자 믿고 잘못을 지적받아도 맨날 아무 의미없는 비아냥만 남발하고...ㅉㅉ
할말 없으면 그냥 댓글 달지 마세요.
2017.03.25 14:24
이 정도면 피해망상 같은데, 아무튼 중도 운운하면서 정상인 경우를 거의 못봄.
누구를 까면 개새기가 되네, 누구는 음해에 시달리네, 이런 주장을 할때는 구체적 사실관계라는 근거를 한 줄이라도 제시해야 헛소리가 안되는거거든요.
저 분이 문씨 지지자라고 말한 적도 없는데 왜 "문재인 지지자들이 이래서 짜증난다"고 하세요?
저 위에 댓글에도 문씨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안된 댓글에, 뜬금없이 문씨 얘기를 먼저 꺼낸건 본인이죠?
그냥 특정인을 뼛속까지 안티하는 종교적 믿음 같은데, 왜 귀한 인생을 그런데 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쪽이야 말로 안티질 공해스럽고 짜증나니까 댓글좀 쓰지 마세요.
2017.03.25 14:37
문재인 극성 지지자들이 하는 방식이 그거죠. 걔네들이 무슨 직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공식적인 입장이라면서 발표하거나 그런 게 아니잖아요. 몰려다니면서 패악질을 부릴 뿐이지.
인터넷 여론 장악해서 다른 후보들을 욕하고 멀쩡한 사람 하나 몹쓸 놈으로 만들고... 누군가가 그런 행태를 지적하면 '근거 내놓아라', '걔네들이 문재인 지지자인 증거 있냐', '그게 민심이다'... 오리발 내밀죠.
문재인 지지자들의 극성스런 행태는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고 신문기사로도 여러번 지적됐습니다. 그걸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예요.
2017.03.25 15:20
중도 운운하면서 정상인 경우를 거의 못봄 <- 완전 공감합니다...
2017.03.25 16:05
균형감각이나 중도 운운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면 그건 님들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17.03.26 00:34
조롱, 비아냥 거리는 댓글에 동조하는 인간들이 무슨 정상 비정상을 논하는지.. 남 정신 챙기기 전에 본인 정신 상태나 먼저 돌보시죠?
2017.03.26 15:45
갑자기 웬 정신타령? ㅋ
2017.03.26 04:38
[중도 운운하면서 정상인 경우를 거의 못봄.]
-> 엄.. 문재인은 민주당 정체성을 중도 개혁 보수 정당이라 천명하면서 중도로 더욱 확장해야 한다 운운한 바 있습니다만.. 예외적으로 정상인 경우일까요?
2017.03.25 17:46
2017.03.25 18:56
또 또 의미없는 헛소리...-_-
정신 좀 차리시고, 웬만하면 정치에는 관심갖지 마세요.
제가 이런 소리까지 들으면서 굳이 문재인 지지자에게 비판적인 얘기를 꼬박꼬박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분들 때문이에요. 다른 맛이 간 커뮤니티들처럼 이런 분들이 완전히 장악해서 이런 헛소리로 가득차게 될까봐요.
2017.03.25 23:32
2017.03.25 23:43
뭔소릴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으니 좀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댓글을 무조건 한 문장으로 쓰기로 하셨어요?
2017.03.26 00:30
동의하지 않으면 논리로 대응하고 말이 안통한다 싶으면 상대안하면 되지 다짜고짜 비아냥 거리는 댓글 줄줄이 달면서 문재인 비판하는 이들 질리게 만드는 건 전 커뮤니티에서의 문재인 지지자들 특징인데 다 망한 듀게같은 사이트까지 관리하려고 열일 하는 거 보면 참 꼼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까 문베충이니 달레반이니 소리 듣는 거에요.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 동의 못하는 의견일 수는 있겠으나 뭔 악의적인 비방을 한 것도 아니고, 페이크 뉴스를 퍼뜨린 것도 아닌 나름의 자기 견해를 밝힌 것에 불과한데 거기에 대고 뭐하는 짓거리인지.. 떼로 몰려다니며 깡패같은 짓들 좀 그만해요.
2017.03.25 13:31
2017.03.25 18:42
그래도 기껏해야 상대를 비판하고, 상처 받았다고 징징 대거나 인증번호 수집이나 SNS 퍼나르는 수준이에요ㅋ
과거 선거들을 생각하면 저는 행복한 비명 정도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 정도 잡음도 없으면 경선하는 맛도 안 나고. 멀리 보면 이재명이나 안희정이나 전 아직 유효합니다. 오히려 세 후보가 너무 각잡고 점잖떨까봐 걱정했는데 나름 얼굴 붉히고 싸우는거 보니까 인간적이고 좋네요.
저는 결선까지 가서 아슬아슬하게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마지막 진짜 본선에서는 아주 압도적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바랍니다.
2017.03.26 11:41
후보 나선다니까 온갖 음해부터 시작하던 쪽이 이제와서 무슨 네거티브하지말자니 웃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