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부정할 수 없는 유식함과 판단력, 소신 있는 발언은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이제 겨우 2화를 한 이 프로그램은, 맛을 평가할 줄 알고, 음식에 유식한 사람 혼자서 맛집을 다니는 컨셉으로,

외국 프로인 <릭 스타인의 요리여행>과도 비슷합니다.


근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그 외국 프로보다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편집과 음악까지 잘 만든 예능은 정말 거의 처음인 듯 합니다.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한 예능이랄까요.


그동안 지쳐있던 한국 예능의 단점들을 모두 뒤집어 엎어준 좋은 예능이에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따위의 말밖에 할 줄 모르거나, 누가누가 더 맛있게 많이 먹나를 겨루는 연예인들이 단체로 여행을 다녀오는 따위의 식도락 예능도 아니며,

더 이상 라라랜드, 그것이알고싶다, 인생극장 메인테마를 주구장창 돌려먹는 음악을 듣지 않게 된 것도 행복합니다.


음악을 아는 분이 음악을 담당했고, 편집에 감각 있는 분이 아름다운 편집을 만듭니다.

차를 또르륵 딸다가 다시 거꾸로 보여준다거나, 다양함의 조화라는 멘트에서 백인과 흑인이 어우러져 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아무튼 완성도가 기가 막힙니다.


예능에서 마르타 아르게리히의 피아노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샤잠(shazam) 어플을 잠깐 보면서 3번 돌린 적은 처음입니다


조금 과하게 칭찬을 했습니다, 그만큼 홍보하고 싶네요.


ì¬ì§ì ê³µ=tvN 'ì¤í¸ë¦¬í¸í¸ëíì´í°'



음식 예능은 이거랑 한식대첩만 볼 듯

+ 닉네임 바꿉니다, 그래봐야 거기서거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0
123703 겨드랑이 영구 제모 받아보신 분 있나요? [15] 순정마녀 2012.06.01 6284
123702 라면 뭘로 끓이세요??? [13] 서리* 2010.06.06 6284
123701 제가 좋아하는 과자들. [48] 자본주의의돼지 2013.01.03 6281
123700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26] taijae 2010.08.11 6280
123699 (질문) 단백질 보충제 먹으면 살찌나요 [6] 불별 2012.04.19 6279
123698 지금 삼성역 상황 사진 [15] chobo 2010.11.11 6279
123697 첫날밤 아내에게 '업소여자 같다.'고 했다가,, [18] 고인돌 2011.09.15 6278
123696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가 184나 되네요 [12] magnolia 2013.02.01 6275
123695 가인의 뒤를 이을 눈화장 마스터(사진 다수) [11] 윤보현 2010.08.28 6275
123694 한우 설렁탕의 비밀 [21] 자본주의의돼지 2013.02.26 6273
123693 친구 진짜 별로 없는사람? (양심적으로) [41] 사람 2010.08.20 6273
123692 김연우가 매우 매우 좋습니다. [4] 지루박 2010.09.19 6273
123691 너무 충격이 큽니다 [28] ssoboo 2020.07.10 6272
123690 이효리 웨딩사진 [12] JCompass 2013.09.03 6272
123689 강남과 강북의 차이 [6] 봄날의곰 2010.06.03 6272
123688 김연아의 이번 갈라쇼는 [11] 닥터슬럼프 2013.03.18 6270
123687 진중권의 확인사살.. [6] 마르세리안 2012.10.28 6270
123686 정말 무서운 공포 영화는 없는가 [29] 사냥꾼 2014.07.06 6269
123685 역시 정대만 [35] 빛나는 2011.02.06 6268
123684 외부에서 보는 듀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39] Kaffe 2010.10.09 62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