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부정할 수 없는 유식함과 판단력, 소신 있는 발언은 개인적으로 좋습니다.

이제 겨우 2화를 한 이 프로그램은, 맛을 평가할 줄 알고, 음식에 유식한 사람 혼자서 맛집을 다니는 컨셉으로,

외국 프로인 <릭 스타인의 요리여행>과도 비슷합니다.


근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그 외국 프로보다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훌륭한 편집과 음악까지 잘 만든 예능은 정말 거의 처음인 듯 합니다.

아주 잘 만든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한 예능이랄까요.


그동안 지쳐있던 한국 예능의 단점들을 모두 뒤집어 엎어준 좋은 예능이에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따위의 말밖에 할 줄 모르거나, 누가누가 더 맛있게 많이 먹나를 겨루는 연예인들이 단체로 여행을 다녀오는 따위의 식도락 예능도 아니며,

더 이상 라라랜드, 그것이알고싶다, 인생극장 메인테마를 주구장창 돌려먹는 음악을 듣지 않게 된 것도 행복합니다.


음악을 아는 분이 음악을 담당했고, 편집에 감각 있는 분이 아름다운 편집을 만듭니다.

차를 또르륵 딸다가 다시 거꾸로 보여준다거나, 다양함의 조화라는 멘트에서 백인과 흑인이 어우러져 차를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아무튼 완성도가 기가 막힙니다.


예능에서 마르타 아르게리히의 피아노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샤잠(shazam) 어플을 잠깐 보면서 3번 돌린 적은 처음입니다


조금 과하게 칭찬을 했습니다, 그만큼 홍보하고 싶네요.


ì¬ì§ì ê³µ=tvN 'ì¤í¸ë¦¬í¸í¸ëíì´í°'



음식 예능은 이거랑 한식대첩만 볼 듯

+ 닉네임 바꿉니다, 그래봐야 거기서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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