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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놀람

2011.08.19 22:54

메피스토 조회 수:3368

* 방에 불끄고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데.

* 모니터 아래로 손가락 마디 하나의 1.2배 정도 되는 정체불명의 시커먼것이 나타나더니

그게 제 가슴팍으로 툭 뛰더니

모니터의 하얀불빛으로 곱등이라는걸 확인하자마자

코밑 인중으로 점프해서 착지하는군요.

* 미친듯이 고개를 흔들어서 떨어트린뒤 바닥에 떨어진 놈을 계속 눈으로 째려보며 위치를 놓치지 않고 있다가 재빠르게 거실에있는 에프킬러를 가져와 1~2분간의 혈투끝에 진압에 성공했습니다.

보통 얘네들 가을쯤 나타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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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1.08.19 22:55

의외로 동작이 느려서 잘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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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영화

2011.08.19 23:04

어제 한마리 잡았는데 귀뚜라미면 절대 안잡는데 잘 때 물 곱등이가 틀림없었어요.
구별이 금방 되나요.

댓글
catgotmy

2011.08.19 23:08

곱등이는 이상하게 사람한테 엉기는 습성이 있던데... 밤에 잘때 다리에 올라와요. 그래도 그 정도는 심하네요

댓글
블루

2011.08.19 23:11

저희집에도 요즘 낯선 시커먼 벌레가 출현...그런데 곱등이는 아닌 것 같아요.

댓글
메피스토

2011.08.19 23:20

catgotmy/
혼비백산했습니다. 공포증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질반질한 배를 가진 녀석들은 손으로 잘 잡지도 못하는데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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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

2011.08.19 23:29

아.. 글로만 봐도 소름이 돋네요.. 위로 드립니다.

댓글
푸른나무

2011.08.19 23:30

글로만 봐도 소름이...2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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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2011.08.19 23:41

귀뚜라미다 귀뚜라미다 귀.... 이런 암시 따위가 통할리 없.....ㅠ.ㅠ
그냥 곱등이 << 기어다니는 곱등이 <<<<<< 점프하는 곱등이. 글로만 봐도 무서워요

댓글
메피스토

2011.08.19 23:44

잠익2, 푸른나무/
더 소름돋는 경우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 다행인거죠. 그게 뭐냐면 에프킬러 찾으러간 사이 벌레가 사라지는거에요.

댓글
이인

2011.08.20 00:43

이제부터 가을 시~작

댓글
수입소스코너

2011.08.20 10:18

비만 주구장창 내리고 여름이 벌써 끝나가나봐요. 저는 아직 바캉스도 안갔는데.. 8월 말에 갈 예정이거든요.
그 곱등이인가 모시기인가 하는 녀석은 4층 높이의 창문에도 붙어있던데요. 정말 징그럽게 생겨서 다른 벌레들보다 정이 더 안들어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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