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3 13:11
1. '젊은 익명의 슬픔'에서 '김슬픔'으로 바꿨습니다. 의미가 극적으로 변한 것도 아니고 왜 바꿨는지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분전환이라고 생각해보렵니다.
2. 호텔 프론트 직원 5명 중 여직원 2명이 퇴사하고 신입 여직원이 하나 왔었는데, 며칠하더니 못하겠다고 바로 퇴사를 해버려서...
남직원 3명만 남아 근무시간이 늘어났습니다만...
그 중에 지배인님마저도 떠나는게 확실시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회사측에서도 지배인님의 빈자리는 경력직으로 메꿀 생각이겠지만...
이 호텔은 이 호텔만의 특징이 있느 걸 생각하면 사실상 제가 no.2가 되어버리게 되네요...아직 일도 잘 못하는데...ㅠㅠ좀 더 열심히 배워둘걸...후회막심입니다.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무척 제게 잘해주셨고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응원해주셨던 분이라
늘 고마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떠나버리시다니 충격입니다!
저도 진지하게 그만둬야하나 생각이 커졌는데...5~6개월한 건 경력으로 치기에도 뭐하고...
일단 시작했으니 1년이상은 버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더 충격이 큽니다.
제가 온 5개월 동안 5분이 그만두시게 되었네요...말도 안돼!
3. 옆에 레스토랑에 일하고 있던 여성분과는 잘 안됬어요.
고백해보기도 전에 차인 느낌. 근데 이성으로서보다 사람으로서 더 호기심이 생기고 호감이 가게 되어서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도 절 좋게 생각하는지 남들에게 선뜻 하기 힘든 비밀을
제게 얘기해주더군요. 단순한 뒷담화는 아니고 제가 그 비밀을 발설하는 순간 그녀가 받을 아픔이 만만치 않을텐데 절 믿고 말해줘서 고맙네요.
두사람만의 비밀이라고나 할까요? 저희 둘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2016.03.03 13:48
2016.03.03 15:37
2. 익명님이 일을 못하시는게 아니네요. 그곳이 일을 잘 할 수 없게 만드는 곳이네요. 5개월동안 5사람, 익명님께 잘해줬던 분도 그 중 하나라는 것은 그곳이 일을 잘 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증거 아닐까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3. 친구는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많을수록 좋은겁니다. 저도 제게 친절했던 그 녀석이 보고싶군요. 카톡에 떠있어도 이젠 연락하지 못해요. 그러다보니 카톡에 뜬 녀석이 그녀석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03.03 15:45
이쯤 되면 일 못하시는 거랑 별개로 남 일하는 거 보고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 경우가 생기실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2016.03.04 10:23
결국엔 남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인가요? 여자사람친구는 없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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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성친구 따위 . .
나중에 생길 애인에게 미안해지는 요소가 추가 될 뿐입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응원은 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