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크레이머 vs 크레이머



'결혼 이야기'를 보면서 이 영화 생각을 했었어요. 이혼, 아들 하나... 라는 정도의 공통점을 제외하면 영화의 태도나 분위기는 거의 정반대에 가깝습니다만.

오히려 그래서 더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 같았달까요.


나름 추억의 영화라 또 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최근들어 유명해진 더스틴 호프만의 메릴 스트립 싸대기 사건 때문에 좀 거시기하네요.

자기 혼자 예술혼에 불탄 건 그렇다치더라도 이후에도 전혀 수습 같은 걸 안 했다고 하니 좀...;



4월 1일 


에일리언2, 에일리언3, 프로메테우스 ('코버넌트'는 그렇다 쳐도 1이랑 4는 왜 빼고;;)

미스터 주(사라진 VIP)

미드 '커뮤니티'

프레데터 (주지사님 버전 원조 그 작품!)

야망의 함정

고질라 (가렛 에드워즈의 2014년판입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잘 됐네요. ㅋㅋ)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바람이 분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코쿠리코 언덕에서, 추억의 마니 등등의 각종 지브리 애니메이션들.

개인적으로 이 중에선 폼포코가 제일 좋네요.



4월 2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극장에서 놓친 후 넷플릭스에 들어오기만 기다렸습니다. ㅋㅋ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iptv보다 넷플릭스 쪽이 화질, 음질 모두 훨씬 나아서요.



 그리고...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넷플릭스에 이미 있는 본편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글을 적은 적이 있었죠. (http://www.djuna.kr/xe/board/13604926)

이건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90분짜리 외전입니다. 이거 말고도 올해 정식 극장판이 또 나온다네요.

암튼 뭐 스토리는 진작부터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작화뽕에 빠져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한국에서도 큰 화제였던 그 방화 사건 직전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4월 10일 


사냥의 시간



평이 좀 안 좋더라는 소문도 있지만 뭐 출연진 때문에라도 한 번은 꼭 보게 되겠죠.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 나오는데 안 보고 넘기기도 좀 그래요. ㅋㅋ


코로나로 인한 한국 극장가의 데미지를 상징하는 것 같은 영화네요.



4월 14일 도어락



사실 후반 전개가 영 엉성하고 억지 투성이여서 잘 만들었다고 칭찬은 못 해줄 영화지만 그래도 소재가 참으로 이시국(...)에 맞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4월 20일 서프러제트



요즘 하고 있는 게임에서 '깨어 있는 여성'으로 나오는 캐릭터에게 주인공이 '서프러제트' 운운하며 드립을 치더라구요. 그러고 넷플릭스 알림을 보니 이 영화가... ㅋㅋ

제가 워낙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한 감동의 드라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결국 안 볼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하지만, 보고 싶어하실 분들 많을 것 같아 그냥 적어 봅니다.



암튼 그리하여 제가 가장 기다리는 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입니다.

지금 하는 게임 이 전까지 다 끝내고 공개 당일날 보려고 최선을 다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09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6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821
112160 영화추천 좀 해주세요(조건이 까다로울지도) [8] 가을+방학 2020.04.22 392
112159 선호하는 007배우는 누구인가요? [32] mindystclaire 2020.04.22 627
112158 듀게 글삭퇴의 최고봉은... [4] 가라 2020.04.22 1147
112157 서울, 부산 온라인 문화 행사 모음과 kbs 다큐 채널 [1] 보들이 2020.04.22 510
112156 [회사바낭] 날벼락 [4] 가라 2020.04.22 668
112155 코로나 정국을 나름 선방하고 잘 빠져나가는 중인데?! [4] 산호초2010 2020.04.22 923
112154 팟캐스트나 역사 문화 유투브, 영화, 드라마 뭐든 추천해 주시면 감사해요 [22] 산호초2010 2020.04.22 795
112153 태영호, 내가 당선되서 김정은이 아픈것 같다 [8] 가라 2020.04.22 874
112152 직장에서 다음 직장 이력서 보내야 할 듯도!!!!!! [11] 산호초2010 2020.04.22 745
112151 "정의당 더 선명하게 가겠다. " 기사 보고... 의문.. [10] 가라 2020.04.22 816
112150 듀게 오픈카톡방 [3] 물휴지 2020.04.22 292
112149 여러분은 라면 먹다 콧물 떨어지면 어떻게 하세요 [5] 가끔영화 2020.04.22 407
112148 힘들면 도망쳐 - 일본 의료관계자의 절규 [5] 가라 2020.04.22 828
112147 제가 본 듀게 글삭튀 최고봉 [37] 데메킨 2020.04.22 2161
112146 다소 과대평가 배우들 [17] tomof 2020.04.21 1564
112145 [바낭] 이승환. 늘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13] 로이배티 2020.04.21 764
112144 요즘 들어 생각하는 홍상수 영화의 제목들 [4] 예정수 2020.04.21 1023
112143 그때 [12] 은밀한 생 2020.04.21 700
112142 끝없이 인터넷을 배회하는 일로 부터 벗어나기 [4] 가끔영화 2020.04.21 666
112141 듀나인] PPT 작성시 텍스트 고정 [10] 산호초2010 2020.04.21 28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