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실망

2021.03.05 00:19

forritz 조회 수:681

전에 글을 썼듯이...

사람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평소에 주변사람들에게 온 마음으로

잘하는만큼 저도 돌려받고 싶단 맘이

꽤 강하게 있었고,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크게 낙담하고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전 외로움도 지독하게 잘타고 상시 우울감에

고통받는 데다가 자존감도 낮아 늘 혼자가

될까 두렵죠. 그래서 더욱 사람들에게

기대고자 했고 많은 경우 실패했어요.

결국 사람에게 기대를 갖는 게 독이 된 것이라

생각해 혼자서 되도록 이겨내려 노력하는데

정말 쉽지 않아요.

슬프고 외롭고 두려울 때 이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참 고독하고 쓸쓸해요.

사람에게 기대는 게 정답이 아니라면

신에게라도 기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고.

듀게에라도 하소연을 해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69
115142 아이언맨2(2010) [6] catgotmy 2021.03.16 349
115141 여론조사가 야당이 앞서네요 [2] 고요 2021.03.16 765
115140 음악웹진들의 2020년 올해의 트랙, 싱글 또는 앨범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시상식 결과 [3] 프랜시스 2021.03.16 628
115139 93rd Oscars Nominations [23] 조성용 2021.03.15 945
115138 코로나로 좋은 점 2가지 [14] 산호초2010 2021.03.15 1028
115137 세로의 깨알 같은 글을 어찌 읽었을까 [5] 가끔영화 2021.03.15 526
115136 [영화바낭] '서치' 감독의 신작, '런'을 봤습니다 [9] 로이배티 2021.03.15 767
115135 피크닉/철십자 훈장 [9] daviddain 2021.03.15 446
115134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1.03.15 577
115133 Sharry 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물휴지 2021.03.15 185
115132 맛없는 식사에도 혁신은 가능한가 [9] 예상수 2021.03.15 609
115131 모 지식인의 일침 [8] Lunagazer 2021.03.15 972
115130 부잣집 자제분들과 가난한집 아이들 [2] 사팍 2021.03.15 750
115129 [주간안철수] 쉽지 않은 단일화 [12] 가라 2021.03.15 724
115128 블루하와이 주제곡 [4] 가끔영화 2021.03.15 228
115127 (누군가의) 결혼식이 끝난 후 [6] 예상수 2021.03.15 422
115126 피맛골을 아시나요 [12] 어디로갈까 2021.03.15 814
115125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 [8] Sonny 2021.03.14 704
115124 아이언맨 (2008) [4] catgotmy 2021.03.14 381
115123 코로나 검사를 받았어요 [2] 왜냐하면 2021.03.14 4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