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오늘 헌혈을 했는데, 옆에 계시던 여성분이 한참을 지나도록 피가 안나오더군요. 전혀 뚱뚱한 편이 아니었는데 혈관이 안보여서 그런지 간호사가 엉뚱한 곳에 바늘을 찌른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맨살에 찔렀더라도 모세혈관 때문에 피가 조금은 흘러나와야 하는데 호스가 깨끗했습니다. 결국 늦게 시작한 제가 피 400미리를 다 뽑을동안 그녀는 안쓰럽게 주먹운동만 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섬뜩했어요. 저의 따뜻한 피 400미리가 비닐팩에 통통하게 꽉차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새끼를 바라보는 어미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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