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오늘 헌혈을 했는데, 옆에 계시던 여성분이 한참을 지나도록 피가 안나오더군요. 전혀 뚱뚱한 편이 아니었는데 혈관이 안보여서 그런지 간호사가 엉뚱한 곳에 바늘을 찌른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맨살에 찔렀더라도 모세혈관 때문에 피가 조금은 흘러나와야 하는데 호스가 깨끗했습니다. 결국 늦게 시작한 제가 피 400미리를 다 뽑을동안 그녀는 안쓰럽게 주먹운동만 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섬뜩했어요. 저의 따뜻한 피 400미리가 비닐팩에 통통하게 꽉차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새끼를 바라보는 어미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꼈습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5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04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717
126130 (스압!) 63시티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2] new 샌드맨 2024.05.03 62
126129 [영화바낭]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치매 노인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 복수' 잡담 [1] new 로이배티 2024.05.03 121
126128 [KBS1 독립영화관] 성혜의 나라 [1] new underground 2024.05.03 50
126127 Girl in Red 내한 !!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치빅 2024.05.03 71
126126 프레임드 #784 [2] update Lunagazer 2024.05.03 30
126125 노래하는 짐 캐리 ㅡ ice ice baby/humping around/welcome to the jungle [2] daviddain 2024.05.03 75
126124 파라마운트 소니에 매각? [2] update theforce 2024.05.03 170
126123 [티빙바낭] 에... 그러니까 이런 영화였군요. '패스트 라이브즈' 잡담입니다 [11] update 로이배티 2024.05.03 435
126122 프레임드 #783 [4] Lunagazer 2024.05.02 54
126121 스팀덱 포기 [4] catgotmy 2024.05.02 169
126120 [왓챠바낭] 타란티노가 너무 좋았나 봅니다. '프리 파이어' 잡담입니다 [8] update 로이배티 2024.05.02 343
126119 [애플티비] 통화로만 이뤄진 (환상특급 분위기의)9편의 이야기 ‘콜’ [6] 쏘맥 2024.05.01 271
126118 프레임드 #782 [4] Lunagazer 2024.05.01 54
126117 [근조] 작가 폴 오스터 [4] 영화처럼 2024.05.01 447
126116 메탈리카 5집을 듣다가 catgotmy 2024.05.01 119
126115 좋은 일을 찾아서 [14] thoma 2024.05.01 386
126114 스턴트맨 소감 #유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4.05.01 212
126113 대마초를 피우면 catgotmy 2024.05.01 191
126112 일할 때 점심 시간 이후의 문제 (치아) catgotmy 2024.05.01 149
126111 폴라 압둘이 안무 짠 뮤비 daviddain 2024.05.01 1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