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바낭) 이미지관리 대실패 ㅠㅠ

2012.03.15 17:05

사람 조회 수:1661

조직개편으로 인해 팀장님이 바꼈어요 B팀이 A팀으로 흡수됐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현 제 팀장님인 분은 B팀이 하던 업무에 대해선 자세히는 모르실거에요 하는일은같은데 분야가 다르달까요

 

방금 면담을 했는데..

 

예전에 제가 xx업무를 할때 당시 고객사 상사의 까탈스런 성격과 과중한 업무에 5개월정도 버티다 GG치고 본사로 복귀했었는데요..

 

얘기하다보니 그 얘길 해버린겁니다.  그동안 무슨일 했는지 그 영역의 특징이 뭔지 뭐 그런걸 물어보시길래 그만...

 

제가 먼저 물꼬 트는 말을 해버렸고 '아차...' 싶었을땐 이미 주워담을수 없는 상황 ㅠㅠ

 

그냥 업무적으로 이래저래했다 야그만 했으면 좋은데 그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어쩌구저쩌구 말해버린거죠...첨듣는사람은 읭? 하곘죠?

 

최근 xx업무를 제 대신 이어받았던(?) 분이 퇴사를 했는데 (그 상사영향도 있겠지만 물론 더 좋은 대우가 있었기에 갔겠죠) 저 말고 다른사람이 그걸 인수인계 받고있거든요

 

-그래서 그 xx업무 인수인계와 관련된사람이 저한테 뜬금없이 찾아와서 '사람씨 부러워요' 하면서 그 상사에 대해 겁을 엄청 먹기도 했던..-

 

팀장님이 그 얘길 하시면서 '음 사람씨가 xx업무를 했었는데 왜 다른사람이 인수인계를,,?' 이라는 식으로 말하시다가 '사람씨가 YY업무를 맡고있었으니 그랬겠군요' 라고 하긴 했지만..

 

아 지금 겨에 땀나요 흑흑 ㅠㅠ

 

어짜피 B팀이 했던 분야의 고객사 상사에 대해선 팀장님은 몰랐을 가능성이 더 많고해서 말 안하는게 뭔가 건설적인(?)이미지에 더 좋았을거같은데... 괜히 부정적인 얘기를 해버려서 ㅠㅠ

 

그때 안좋은 기억이 뼛속깊이 박혀서 숨길수가 없네요 역시 상처는 안받는게 나은겁니다

 

넹 것보단 제가 처세술도 없고 아직 초딩같아서 감정을 못숨기는..;;

 

제가 쓸데없는 겁을 먹고있다고 말해주셨으면 좋겠지만 과한 바람이겠죠 ㅡㅡ;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478
132 요즘은 맛있어서 기분 좋아져서 아 행복해 그런게 별로 없군요 더워서 그런가 득템도 없고 [6] 가끔영화 2010.08.14 2128
131 심형래, '디워 3D'로 동북공정 막겠다? 아바타 보다 내가 먼저 생각했다? [11] chobo 2012.06.19 2137
130 채널 A 뉴스 속보의 수준 [3] chobo 2014.10.06 2140
129 요즘 게시판 들어오기가 꺼려지네요 [7] 칼리토 2013.06.26 2141
128 토마토가 채소냐 과일이냐 [16] 가끔영화 2011.07.07 2146
127 (바낭) 군대하니깐 제가 복무하면서 가진 생각 한가지 [15] 소전마리자 2012.09.15 2169
126 우주에 대한 노래들 뭐가 있을까요? (부제: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가 너무 좋아요) [29] 13인의아해 2011.10.20 2178
125 군대 좋아졌다는거 다 뻥이었네요 [5] soboo 2014.08.04 2180
124 회사 화단에 떨어진 새끼고양이. [2] Paul. 2011.05.03 2188
123 압수수색 거부를 시전하셨나요? 전 The West Wing을 떠올렸습니다. [4] chobo 2012.11.12 2192
122 아테나는 포기했지만 아이리스는 끝까지 봤던 이유는 바로(자동재생) [1] chobo 2011.01.13 2207
121 [아스트랄]한미 FTA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새누리당 총선 출마 [2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2.07 2210
120 (바낭) 요새 무슨 책 읽으시나요. [27] 푸른나무 2011.09.01 2223
119 라푼젤을 봤습니다. (스포 될수록 피해갔음 그러나..) [1] Apfel 2011.02.18 2231
118 (D-23 디아블로3가 생활인 직장인이 쓰는 대선글) 저는 이민갈 능력도 안되고 아마도 평생을 한국땅에서 살아야 하는 직장인이기에 [19] chobo 2012.11.26 2233
117 요즘 왜이렇게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듯한 일이 많나요 [2] 샤유 2010.10.15 2234
116 히로시마 산사태로 100명 가까이 사망 [2] 데메킨 2014.08.22 2253
115 [기사링크] 전화 받았던 소방관이 사과문까지 올렸네요. [3] 로이배티 2011.12.29 2271
114 반대로 한국 남성이 성평등적 태도를 갖게 되는 건 무엇 덕분일까요? [14] 13인의아해 2011.07.13 2277
113 지하철 "내렸다 타기" 신공 부족자 [1] chobo 2010.12.02 22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