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눈물 날까봐.. 울컥 할까봐 뉴스 못 틀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나오는 글 하나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고 처지네요


중, 고등학교 생활을 끝내고 이제 대학생이 된거잖아요...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던... 정말 풋풋한 청춘이잖아요..


친구들 손 잡고 소개팅도 해보고, 술도 마셔보고, 놀러도 다녀보고, 대학 수업이란 것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차마 못보겠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때가 얼마나 좋았고, 소중했던 때인지 알기에.. 


이 사고는 정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다들 대학교 새내기 환영회 해보셨을 거잖아요. 새 사람들 만나고, 내 친구들을 만나는 첫 시간이었을텐데.. 


그 쑥쑥한 분위기가 아마 조금씩 풀어지고 처음 만난 동기들, 선배들과도 슬슬 친해질 시간이었을텐데..


이건 아니잖아요.. 이건.. 


제발 다들 살아돌아왔으면..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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