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 그닥 실효성도 없는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니만큼 

 북한핵 억제를 위한 동북아 국제공조의 한축인 중,러의 반발이나 비협조의 명분을 줄 뿐인 상황에서

 임기도 1년반밖에 안남았고 원내다수당의 위치까지 상실한 집권세력이 강압적으로 추진할만한데는 

 분명하고 확실한 대가? 혹은 이득이 있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전 그게 제일 궁금해요.

 

 물론 정권차원에서 보자면 한미일 삼각동맹체제에 안주하며 북한의 위협을 과장하면서 국내적 문제를 덮고

 흔들리는 정권의 지지기반을 만회하는 누가 봐도 뻔한 이득이 있기는 한거 같은데

 이거 하나만 갖고 사드 추진했다고 믿고 싶진 않거든요.  (물론 충분히 그러거도 남을 쓰레기들이라는건 알지만요)


 정권 혹은 특정 정치세력의 사사로운 이득이 아닌 소위 국익이 될만한 그 무언가가 미국과 거래가 있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야 자기들에게 구체적인 이익이 없으면 절대 꿈적도 안하다가 돈만 된다면 아무리 추악한 짓거리도 

 저지르는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종자들이니 당연히 챙길거 다 챙기며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겠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드배치로 한국이 얻게될 구체적인 이익이 뭔지 도대체 보이질 않네요.

 군사력이 사드배치 안하던 것보다야 +n만큼은 당연히 상승하겠죠. 

 문제는 군사력 한정한 조그마한 이득에 반해 북한핵을 억제하기 위하여 필수불가결한 중,러의 협조를 이끌어낼 

 남한 독자적인 동력을 상실해버리는건 좀 뭥미 스럽거든요.

 

 북한핵 등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고조의 흐름과 관련해 철저하게 미국의 꼬붕(겉으로는 동반자라고 우기겠지만)

 이라고 대외적으로 과시를 해서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건지 아리송합니다.


 경제, 외교상의 불확실성을 증대하면서까지 사드 배치를 밀어부치고 얻게될 남한의 이득은 도대체 뭘까요?

 

 뭐.... 사실 실은 한미 군부의 돈놀이판 그 이상 이하도 아닐지도 모릅니다.  전 솔직히 이게 가장 정답이 아닐까 생각중이고

 사드가 배치될 지역민도 아니니 그런짓을 하거나 말거나 입니다.  게다가 배치될 지역이 천년만년 새누리만 찍어줄거 같은

 동네라고 하니 더더욱 상관 없네요.  

 싸드반대까진 하고 싶지 않고....귀찮아서; 그런데 싸드찬성에 나서는 사람들은 좀 한심스러워요.

 북한이라는 공포만 등장하면 촌스러운 애국심이란게 갑툭튀 하는 촌스러운 대한민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4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8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4
104013 식기세척기를 사고 싶어요. [11] 늦달 2011.03.21 2015
104012 휘몰아치는 피아노곡... [3] 안드레이 2011.03.21 1453
104011 한석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출연 확정. [5] 매카트니 2011.03.21 2902
104010 여러 가지... [9] DJUNA 2011.03.21 2911
104009 인형을 사면 참치를 드립니다. [8] 자두맛사탕 2011.03.21 2951
104008 심지어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21] 츠키아카리 2011.03.21 5870
104007 클린트이스트우드 감독의 두가지 취향 [7] 감동 2011.03.21 2391
104006 디지털파일을 DCP, Digi-Beta, DV, HD, HDV, Beta SP, 35mm 로 변환하는 법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2] 개소리월월 2011.03.21 2289
104005 이소라씨의 멘탈에 관한 사건들을 알려주세요. [13] 교집합 2011.03.21 7050
104004 지방 다녀보면 그냥 먹먹한 경우가 많아요... [7] 도야지 2011.03.21 3118
104003 망원역, "퀸즈 수와레" - '정광수의 돈까스가게'가 이전해왔다가 사라진(...) 가게 [5] 01410 2011.03.21 4188
104002 좋아했던 강혜정의 마스크 [7] 아이리스 2011.03.21 4867
104001 파이터의 오프닝 곡, How you like me now [6] GREY 2011.03.21 1137
104000 사람의 목숨값은 얼마일까요? [4] 후덜덜 2011.03.21 1519
103999 ebay로 러그 사보신분? [3] 주근깨 2011.03.21 1332
103998 일본 만화가들의 집단 무의식? [7] 라쇼몽 2011.03.21 3575
103997 [잡담] 나는 가수다와 도전1000곡, 확률문제하나, 남녀역할바꾸기테스트결과, 세상에서가장슬픈이야기 [3] 귀검사 2011.03.21 1885
103996 재즈뮤지션 정원영 [5] 쿠융 2011.03.21 2227
103995 영어원서 많이 읽으시는 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5] 애덤스 2011.03.21 1855
103994 프랑스 친구가 저보고 요오드 정제 사고 물 사놓으래요;; [16] 강랑 2011.03.22 52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