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2 18:32
저는 뭔가 속에 있는 이야기, 자기 주장을 하려고 하면 눈물이 납니다.
뭔가 감정이 북받쳐 오르고 아무튼 힘들어요
그래서 왠만하면 그런 상황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살아왔어요.
눈물은 내가 슬프거나 서러워서 나는게 아닌데도 저와 대화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꺾어버리거나
그사람들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저에게 지게끔 하거든요.
그럼 저는 울어서 이야기를 통과시킨 사람이 되는 그 기분이 너무 싫어요.
우야든둥 저는 울고싶어서 우는게 아니예요
눈물로 뭘 어쩌고 싶은게 아닌데 뭔가 가슴에 맺힌게 많아요.
자기 주장을 당당히 할때 그게 너무 힘들고 눈물이 나는걸 보면 이유가 있는것 같은데
제가 자기 주장이 없는 성격이 아니라 그 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눈물이 나는게 힘든거라면
분명히 고칠길이 있겠죠?
멘탈이 너무 유리같아서 사실 너무 사소한거에 상처를 받기 때문에 이런것 같은데
이런 사소한일에 받는 상처를 극복하는 뭔가 방법이 있겠죠 분명히?
듀게는 영험하니깐..
여기에 관련된 책이나 서적이나 아시면 도움좀 받고싶으네요.
치인트를 보고 자기 입장을 잘 설명하는 설이를 보고 제가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2015.10.22 19:31
2015.10.22 19:59
약점을 강점으로
2015.10.22 21:20
할말을 다 해도 후회가 남죠 생각해서 써서 보고하는 것도 아니고(그래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왠만하면 듣는 쪽이 좋은데 사람이 개성에 따라 사니까 힘들긴 둘 다 마찬가지죠.
시작이 반이라 그러니 울지 말고 이야기를 해보세요 그럼 또 잘하게 됩니다.
2015.10.22 21:26
2015.10.22 21:30
2015.10.23 00:46
2015.10.23 12:37
업무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저에게 요구되는 행동이나 성향이 이성적이고 당당해야하는 포지션이라 제가 더 어려움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나를 받아들이면서도 타인에게 내세우는건 아직 어렵네요
2015.10.23 01:14
저도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의식적으로 말을 좀 천천히 하니까 좀 괜찮더군요. 바로 받아칠때는 이런 문제가 없는데 꼭 의견을 피력할때 가끔 이런 증상이 왔었죠. 그런데 의식하면서 말을 천천히 하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이건 조금만 노력하시면 극복 가능하실겁니다.
2015.10.23 03:59
성격을 고친다 (x)
발성을 고친다 (o)
패션을 고친다 (o)
근육량을 고친다 (o)
2015.10.23 09:19
저는 몇년동안 억울한 일을 많이 겪고 제 동료들에게 피해가 안가게하면서 어떻게 나의 억울함을 제대로 전달하고 풀지 고민하고 연습한 끝에 많이 좋아졌어요.
무엇인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원망하지 마시고 계속 연습해보세요. 집에와서 혼자 상황극을 해봐도 좋습니다.
2015.10.23 13:42
공적인 페르소나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나로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내에서 이런 위치라서, 업무상의 이런 자리기 때문에 말한다고 생각하면요. ally로서가 아니라 우리 부서의 과장이자 이 프로젝트의 진행자로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필요한 말을 더 쉽게 할 수가 있더라고요. 물론 이 페르소나가 너무 나와 동떨어지면 이것도 문제겠지만, 이런 상황을 한동안 겪다보니 어느새 나 자신이 이런사람으로 변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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