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4 16:09
관련 기사는 직접 찾아 보시고요....
1. 중국당국이 한국을 바라보는 태도의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드가 큰 원인이긴 하지만 북경의 중국 주류층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X으로 아는 뿌리깊은 정서가 작용된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2. 일전에도 관련 글을 쓴적 있었지만 중국은 불과 수십년전 서로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낸 교전국이었고 그 전쟁은 아직도 공식적으로 끝난 적이 없죠(정전이 아닌 휴전) 그런 국가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불안한 동거를 해왔고 그것이 사드로 인하여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것인데(이것만 갖고도 박근혜와 자유당은 멸망해야할 이유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갈등은 쉽게 그리고 빠르게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는거죠.
3. 이런 상황에서 국빈방문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여 보겠다고 한거 같은데 너무 조급하게 일정을 잡은게 패착이라고 생각해요. 외교라는게 상대가 있는건데
사드를 심각한 안보위협이라고 엄청나게 뻥치던 중국당국이 자신들의 뻥을 채 수습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어떤 이미지를 내부의 정치적 반대파와 인민들에게 보여줄려고 하는지가 뻔히 보이는데,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을 총알받이로 내몬 정신나간 외교당국이 전 이해가 안갑니다.
4. 이 기회를 정권 까기 도구로 적극 이용하는 꼴통보수들의 행태는 부차적인 것입니다. 북한이 박근혜를 비난했다고 박근혜가 민주투사가 되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5. 다만 이번 방중 참화는 당연히 외견상 최대한 멀쩡하고 그럭저럭 실속 있는 것으로 마무리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기왕 옷에 똥물 튀긴거 주워 담을 수 있는건 최대한 챙겨야죠.
6. 수습은 그렇게 하더라도 정권 내부적으로 중국 외교라인과 정권 내 친중파들에 대한 점검은 꼭 해야 합니다. 사드 보복이 가장 극심했던 상황에서도 경상수지, 성장률 멀쩡하게 버티던 한국경제였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드로 촉발된 중국의 한한령은 중국권력투쟁 내부의 문제입니다.지난 공산당대회로 봉합이 안된 문제가 아직 있다는 증거일 수 있고 + 사드를 빌미로 뭔가 더 얻어내려는 꼼수 +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것에 대한 핑게거리 등등으로 아직 써먹을게 많기 때문에 사드문제를 쉽게 해소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조급하게 풀어 보겠다고 덤비면 망합니다.
7. 대통령 수행기자단 폭행사건은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이 와중에 외교적으로는 호재입니다.
맞은놈이 발 뻗고 잔다자나요. 뭐 중국당국이야 당연히 우리쪽 기자들 탓할테지만, 외교관행상 우리쪽에서 강력하게 항의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최대한 큰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정권 실세중의 친중파 또라이가 막을까 그게 또 걱정;)
2017.12.14 16:56
2017.12.14 17:21
매우 안좋은 뉴스네요; 이러면 죄다 문재인 정부 책임이 되버리는건데요. 이게 사실이라면 청와대에서 중국당국에 유감표명하고 항의를 한건 뭔지? (조선발 보도라 걸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2017.12.14 18:53
공적업무를 하러간 대통령을 취재하는 민간 언론사 기자단의 성격이 무엇이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느 누구도 얘기를 하지 않는 군요. 기자들이 공무원도 아니고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국가원수의 외교행보를 다 망쳐 버릴 수 있는 상황의 당사자가 됐는데 어느 누구도 반성하지 않고 마치 자신이 중국 주석에게 뺨맞은 상대국의 국가원수처럼 경호원을 불러 대우 받길 바라는 듯한 행동은 뭐죠? 기자들은 공기처럼 움직여야죠. 그 자리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이런 것도 못 지키는 기자라면 일반인 아무나 데려가서 셀카찍고 떠들면 되지 뭐하러 기자증 달고 저길..
위에 좃선 기사대로면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있고 따로 우리측이 고용한 중국인 경호원에게 쳐 맞은 거군요. 결국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을 지켜줘야 하는 경호원이랑 문제가 생겨 쳐 맞은 거라는 거잖아요.
2017.12.14 19:16
맞은 원인이 맞은 결과를 상쇄하진 못합니다. 맞을 짓을 했으니 맞았겠지인가요? 그런 논리가 얼마나 위험한가요? 그럼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남기씨에 대해 조롱한 일베와 다를게 뭔가요?
저 역시 평소 한국기자 보기를 양아치 쓰레기 보듯이 하는 사람이지만 , 취재진을 경호원들이 집단구타하는 일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기레기들이 상대가 중국인들이라 더 안하무인으로 굴다가 처맞았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도 능히 짐작이 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집단 구타당하는 결과가 나오는건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2017.12.14 20:05
.
2017.12.14 20:20
2017.12.14 21:48
얘는 또 뭐니? 왜 이런 벌레 쓰레기를 여태 차단을 안하고 뭐한거지? 아 C8
2017.12.14 22:54
문재인 1년도 채 안된 지금 시점에서 원전문제, 최저임금, 재벌문제, 한미관계, 한중관계, 대북 핵문제 등등..
진심으로 박근혜 이상가는 재앙일것 같습니다.
이분도 마지막에는 최순실 꼭두각시였던 박근혜처럼 임종석 꼭두각시로 판명날것 같아요.
2017.12.14 23:48
어익후 신나셨어요?
1. 원전문제 : 재앙이 될 수도 있는 문제를 예방하려는 노력중
2. 최저임금 : 지난 대선 대부분의 후보들이 공약했던정도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고, 진정한 재앙은 이정도 최저임금도 보장 못하는 일자리들이죠.
3. 재벌문제 : 이건 뭐가 재앙이라는건지? 재벌입장에서 문재인의 정책이 재앙이라는건지? 아니면 재벌 자체가 재앙이라는건지? 문재인이 재벌개혁을 제대로 안하는게 재앙이라는건지?
4. 한중관계 : 를 이 지경으로 만든건 박근혜인데 뭔 소리? 지금 문재인이 그 똥 치우고 있는거 안보이나요? 님 지난 1년간 어디 외계라도 다녀 오셨음?
5. 대북핵문제 : 이것도 부연 설명이 필요함
끝으로 임종석의 꼭두각시라.... 자유당이 청와대는 주사파가 장악했다는 주장이 오버럽되네요.
2017.12.23 19:40
ㅎㅎ
주 사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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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중국이랑 상관이 없고 한국 자체 행사 중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네요.
한국 측에서 채용한 사설경호원들하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딱히 중국정부를 원망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