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4 16:18
일교차가 15도에 이르는
완연한 봄날이네요.
용건부터 말씀드리자면
'문체반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을 찾습니다.
"... 한문문체를 개혁하여 순정고문(醇正古文)으로 환원시키려고 한 주장 및 그 사업이라 문체순정이라고도 한다. 그 당시 유행한 문체는 박지원(朴趾源) 일파의 참신한 문체, 즉 필기와 소설이 세력을 얻었다. 특히,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한때 선풍적으로 읽혀져서 문체면에서 크게 영향을 미칠 추세에 있었다. 이러한 문체를 정조는 그것이 의고문체(擬古文體)와 명나라 · 청나라의 패사(稗史 : 사관 아닌 사람이 이야기 모양으로 꾸며 쓴 역사기록)와 소품에서 파생된 지극히 불순한 잡문체로 여겨서, 이것을 숙청하고 전통고문으로 돌려서 바로잡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전통의 고문가인 황경원(黃景源)과 이복원(李福源) 등의 문체를 문신들의 문장의 모범으로 삼게 하였다...."
이런 내용은 익히 알고 있는데요,
궁금한 것은 위에서 말하고 있는 '박지원 일파의 참신한 문체'는 뭐고 '의고문체'는 무엇인지,
정조가 되돌리고자 했던 '전통고문'이라는 것은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가 궁금해요.
늘 찾아볼 때마다
여기서 문제삼는 '문체'가 '소설'을 문제삼는 것인지, 아니면 '전고를 밝히지 않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을 문제삼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셔도 좋고,
잘 알 수 있는 블로그를 링크해주셔도 좋고요,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3.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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